"남자는 호빵 여자는 군고구마 좋아한다"..겨울 간식도 성별 따라 인기

이비슬 기자 2021. 11. 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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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대표 겨울 간식 호빵과 군고구마 인기가 성별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이달 20일까지 호빵을 구매한 소비자 중 남성 비중은 72.6%로 집계됐다.

CU는 호빵의 경우 포만감이 높아 남성 고객이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호빵은 산업지대와 같이 주로 남성 유동인구 비중이 높은 입지에서 매출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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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빵 매출 비중 72.6% 남성..군고구마 80.5%가 여성
CU 호빵·군고구마(BGF리테일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편의점 대표 겨울 간식 호빵과 군고구마 인기가 성별에 따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이달 20일까지 호빵을 구매한 소비자 중 남성 비중은 72.6%로 집계됐다. 반면 군고구마는 여성이 80.5%를 차지했다. CU는 호빵의 경우 포만감이 높아 남성 고객이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했다. 군고구마는 달콤한 맛을 선호하는 여성 고객이 디저트용으로 구매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호빵은 산업지대와 같이 주로 남성 유동인구 비중이 높은 입지에서 매출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고구마는 병원·오피스가·근린복합상권과 같은 여성 상주인구가 많은 곳에서 매출이 높았다.

CU는 호빵 주 소비층인 남성 소비자 입맛을 잡기 위해 꿀슈크림·단호박 크림·오믈렛치즈와 같은 이색 호빵 제품을 지난해보다 20%가량 더 늘렸다. '해표 들기름왕호빵'과 같이 '가성비'가 높은 제품도 선보인다.

군고구마는 여성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해 '꿀고구마'로 불리는 베니하루카 단일 품종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군고구마와 사이다를 세트 상품으로 구성한 배달 서비스도 선보였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올해 이른 추위가 찾아오며 편의점을 대표하는 겨울 식음료 매출이 일찌감치 늘고 있다"며 "편의점 먹거리를 구매하는 소비자 요구가 더욱 세분화하고 다양해짐에 따라 차별화한 상품과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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