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진성준 "김한길 눈이 많이 어두워진 듯..1일 1망언 윤석열에 합류, 과거의 영민함 사라져" VS 성일종 "이 정권 오죽했으면 나섰겠나..국민의힘 정치적 영토 확장 효과"

KBS 2021. 11. 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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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성준 "국민과의 대화 文정권 성과, 한계 돌아본 진솔한 시간" VS- 성일종 "K방역 자화자찬, 집값 안정세 진단 문제있어"- 성일종 "與선대위 쇄신론...이재명의 민주당 만들겠다? 문제는 민주당 아닌 이재명" VS 진성준 "이재명 특유의 시대정신·감각·추진력 겸비한다는 뜻...1인 정당 만들자는 말 아냐"- 진성준 "국민의힘 '3김' 선대위, 반문연대일 뿐...이념·노선 전혀 달라, 역할 없을 것" VS 성일종 "김한길, 공정과 상식의 대한민국 바로세우겠다는 윤석열과 뜻 맞아"■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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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성준 “국민과의 대화 文정권 성과, 한계 돌아본 진솔한 시간” VS
- 성일종 “K방역 자화자찬, 집값 안정세 진단 문제있어”

- 성일종 “與선대위 쇄신론...이재명의 민주당 만들겠다? 문제는 민주당 아닌 이재명” VS 진성준 “이재명 특유의 시대정신·감각·추진력 겸비한다는 뜻...1인 정당 만들자는 말 아냐”

- 진성준 “국민의힘 ‘3김’ 선대위, 반문연대일 뿐...이념·노선 전혀 달라, 역할 없을 것” VS 성일종 ”김한길, 공정과 상식의 대한민국 바로세우겠다는 윤석열과 뜻 맞아“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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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1월 22일(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진성준 의원 (더불어민주당), 성일종 의원 (국민의힘)


▷ 최경영 : 정국의 가장 뜨거운 현안을 여야 의원 두 분과 얘기 나눠보는 <최고의 정치>. 오늘도 여야 의원 두 분 나오셨습니다. 한 분만 나오셨네요. 한 분은 전화로 연결돼 있고요.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진성준 : 네, 안녕하세요.

▷ 최경영 :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님은 안녕하시지 않은 것 같은데요.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성일종 : 네, 안녕하십니까? 성일종 의원입니다.

▷ 최경영 : 몸이 좀 안 좋으세요?

▶ 성일종 : 네, 제가 출장을 좀 다녀왔더니 몸살이 나서 제가 스튜디오를 못 나갔습니다. 죄송합니다.

▷ 최경영 : 아, 그러시구나. 알겠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진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진성준 : 하루 쉬시지.

▶ 성일종 : 공격을 좀 하지 말라는 얘기죠, 진 의원님?

▷ 최경영 : 최경영의 최강시사 유튜브에 검색하시면 실시간 방송 보실 수 있고요. 스마트폰 콩으로 보내시면 무료입니다. 문자 참여는 짧은 문자 50원, 긴 문자 100원이 드는 #9730, 무료인 콩 어플 또는 유튜브에 의견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국민과의 대화 문재인 대통령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먼저 여당부터 얘기 들어볼까요?

▶ 진성준 : 전체적인 분위기가 대단히 차분하고 진지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임기를 6개월 남겨 놓으셨는데 4년 6개월간 국민을 위해서 열심히 일을 하신 대통령이시기 때문에 국민과 대통령 사이도 굉장히 친밀하게 느껴지는 그런 대화였습니다.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제 대통령의 임기 종료를 6개월 정도 남겨 놓은 시점에서 마지막 국민과의 대화였는데 지난 4년 6개월간 어떤 국정의 성과, 또 그 한계 이런 거를 좀 차분하게 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특히 코로나 방역과 부동산을 비롯한 민생 문제 이렇게 국민이 당면해 있는 현안들을 중심으로 대통령의 솔직한 입장, 또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당신의 각오와 의지 이런 것을 진솔하게 나누는 그런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성일종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성일종 : 우선 남아 있는 임기를 우리 대통령님께서 잘 마무리해주십사 하는 말씀을 좀 먼저 드리고요. 제가 이렇게 방송을 어제 잠깐 봤는데 왜 이런 행사를 누가 기획했을까. 저는 아주 잘못된. 형식이야 국민들하고 대화하기 때문에 형식은 저도 찬성을 하는데 비교적 이것을 국민들에 묻고 싶어 하는 것을 기자들한테 위임을 해서 비교적 물었으면 곳곳에, 또 국민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많은 국가적인 아젠다들, 문제점들에 대해서 더 상세한 시간적인 할애를 할 수 있었는데 굉장히 산만하게 운영이 됐거든요. 그래서 어제 행사 기획은 좋았으나 소기의 목표는 좀 이루지 못했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2가지만 더 말씀을 드리면 첫 번째 이제 어제 대통령께서 말씀을 2가지, 여러 가지 말씀이 있으셨는데 2가지만 얘기하면 K방역을 그렇게 홍보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K방역은 처음부터 늘 얘기했던 것이 게임 체인저가 백신이다. 그래서 백신을 빨리 제때 구하는 것이 이 K방역의 성공의 핵심 키다 이렇게 늘 얘기를 했었는데 이거를 OECD 국가 중에서 제일 늦게 우리가 구했잖아요. 그래서 그동안 너무 많은 경제적 피해를 입었는데 이에 대한 말씀이 없으셨고 두 번째 집값이 안정세라고 그러셨는데 10억짜리 아파트 올라가서 20억 돼 있는데 더 올라가는 추동력이 없다고 그래서 그게 안정세인가요? 저는 그렇게 보지를 않습니다. 지금 자산 격차에 의해서 소외되고 절망하는 203040에 대해서 진실한 사과가 있어야 하거든요. 그런데 그게 10억짜리가 20억짜리가 됐는데 더 이상 안 올라가니까 됐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것은 굉장히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진성준 : 왜 우리 야당 의원님들께서는 국민이 이룩한 성과를 폄훼하려고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세계 많은 나라들이 백신을 우리보다 앞서 맞기 시작했던 나라들도 우리보다 지금 백신 접종률이 떨어지고 있고 또 설사 그렇게 백신을 맞았다고 해도 충분한 방역 조치를 못했기 때문에 다시 확산세에 들어갔다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많은 나라들이 대한민국의 방역 체계를 따라 배우려고 하고 그렇게 완전히 봉쇄하고 통제하지 않은 가운데서도 높은 경제 성과를 이룩한 것에 대해서 다 칭송하고 있지 않습니까? 국민이 피와 땀을 흘려서, 또 눈물을 흘리면서 이룩한 성과를 왜 그렇게 폄훼하시는지 저는 이해를 할 수 없고요. 집값도 물론 떨어지고 있다고 하는 말씀은 아닙니다. 그간에 아주 가파른 상승세가 완화되어서 이제 안정 국면으로 들어가는 게 아니냐라고 하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들의 관측이고 또 실제로 그렇게 되어야 하는 상황 아닙니까? 그래서 임기 마지막까지 확실하게 하락 안정세로 돌려놓아서 차기 정부가 부동산 문제로, 집값 문제로 짐을 지지 않게 하겠다라고 하는 의지를 말씀드렸던 것인데 그것마저도 지금 헐뜯으시니까 듣기에 상당히 거북합니다.

▶ 성일종 : 진 의원님 말씀 주시는데 여당 의원 얘기니까 그런 말씀에 거북하실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두 가지를 정확하게 아셔야 돼요. 우리 국민의 거의 100%. 92, 93% 쓰고 있는데 서반구 같은 경우에는 50%밖에 마스크를 안 쓰거든요. 마스크 쓰면서 협조한 국민들의 덕입니다, 첫 번째는.

▶ 진성준 : 국민의 성과라는 말씀입니다.

▶ 성일종 : 두 번째 대한민국의 의료 시스템이 굉장히 좋아요. 지금 이 국민 1천 명당 우리 국민이 병원의 병상수가 12개고 일본이 13개입니다. 미국이 3개밖에 안 돼요. 1천 명당 병원에 가면 병원 수가 침상 수가 3개밖에 안 되는 거죠. 유럽 2.8개입니다. 그러면 이거 문재인 정부에서 해놓은 겁니까? 전 정부부터 다 대한민국이 준비해놨었는데 충분한 병상 수도 준비되어 있었고 국민들이 마스크를 다 써줘서 이 위기를 벗어났거든요. 그러면 정부는 뭐를 해야 하느냐. 국민이 할 수 없는 거를 하는 게 정부입니다. 무슨 이야기냐. 백신은 국민이 구할 수가 없어요. 정부가 구해야 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작년 11월에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회에 와서 뭐라고 이야기를 했냐 하면 화이자, 모더나가 와서 빨리 물건 사달라고 바게닝 하고 있다 이렇게 국회에 이야기를 했었어요. 그런데 그 이후에 구했습니까? 못 구했거든요. 그래서 지금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길거리에 나앉았고 경기 회복이 그만큼 안 된 겁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정확하게 인지를 하고 이 피해 본 계층에 대해서 말씀을 하셔야죠.

▶ 진성준 : 너무 견강부회 하지 마시고요.

▶ 성일종 : 아닙니다. 이거는 정확하게 수치와 사실을 가지고 팩트입니다.

▶ 진성준 : 백신이 부족했던 때가 있었죠.

▶ 성일종 : 이걸 가지고 이야기를 해야죠.

▶ 진성준 : 백신이 부족했던 때가 있었죠. 그런데 그 백신 부족이 우리 정부가 노력을 안 해서가 아니고 백신 생산 회사에 생산에 차질이 빚어져서 그랬던 거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백신 수급은 문제 없이 이루어지고 있고 전 세계 어느 나라와도 견주어도 높은 접종률을 자랑하고 있지 않습니까? 1차 접종 완료자가 80%를 넘어섰고 2차 완료까지 80%에 육박하고 있어요. 전 세계 내놓을 만한 자랑거리 아닙니까? 그리고 아까 의원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런 성과가 어디 정부만의 성과입니까? 국민이 함께 노력해서 이룬 성과 아닙니까? 이것을 온당하게 평가하자는 것인데 왜 우리 의원님께서는 자꾸 폄훼하려고만 드시는지 모르겠어요.

▶ 성일종 : 아닙니다. 진 의원님, 정확하게 아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 모든 성과물들은 국민과 의료인들이 주로 한 것이고 이중에서 정부가 제때 백신 못 구한 거에 대해서는 정부가 분명히 국민한테 사과가 있어야 하는 거예요. 국민이 권력을 위임했었을 때는 국민이 할 수 없는 부분을 권력을 위임했으니 당신들이 하라 이렇게 요청한 거잖아요. 위임한 거잖아요. 그거 못했지 않습니까? 본인이 한 걸 가지고 K방역이라고 그러면서 이것을 다 본인들이 잘한 것처럼 국민을 호도하는 것은 이건 좋은 방법이 아니에요. 국민들한테 정확하게 이런 이런 부분은 감사한데 우리가 백신이 늦어서 그동안 많은 피해를 줬던 부분들에 대해서는 미안하다는 이야기가 있어야죠. 높은 접종률 이야기하시는데.

▶ 진성준 : 아니, 어떤 피해를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어요.

▶ 성일종 : 진 의원님 잠깐만요. 높은 접종률 이야기하시는데 대한민국의 의료 체계가 좋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지금 대한민국은 1천만 명을 하루에도 맞힐 수 있습니다. 1천만 명을. 그러면 백신이 없어서 1천만 명을 못 맞혔는데 하루에. 없는 못 구한 게 문제지 지금 그것을 가지고 잘했다고 이야기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입니다.

▶ 진성준 : 야당은 백신 구하는데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 모르겠는데요. 백신 개발 초기에 아직 임상실험의 결과가 충분하지 않았을 때 다른 선진국들. 백신 개발 국가들의 양상을 보면서 도입해도 늦지 않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들 나라에 비해서 훨씬 더 방역이 잘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아까 말씀하셨던 국민처럼 국민들이 마스크 쓰기를 아주 생활화하고 또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지키고 이랬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비해서 확진자 수가 또 굉장히 적었고 확산 속도도 굉장히 적지 않았습니까? 그랬기 때문에 임상실험 결과를 충분히 봐서 안전성이 입증되면 도입하자고 했던 것입니다. 물론 이것이 결과론적으로 보면 조금 소극적이었다고 평가 받을 수 있는 대목은 있을 수 있지만 그 뒤에 백신을 공급하면서 아주 빠른 속도로 접종을 늘려 나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백신이 충분히 남아 도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아직 백신접종을 안 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어요. 오히려 이런 분들이 빨리 백신을 맞도록 여야가 합심해서 노력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여기까지.

▶ 성일종 : 우리 진 의원님께서 이거는 정확하게 이야기를 하셔야 해요. 확산, 확산 같은 이야기를 하시는데 작년에 11월 17일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회에 와서 뭐라고 했는지. 아까 말씀드렸는데 아니, 외국의 선진국들이 생산 문제가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보고 빨리 사달라고 조른 건 사실입니다.

▶ 진성준 : 그랬다가 생산 문제가 발생했죠.

▶ 성일종 : 정부가 안 산 겁니다. 정부가 안 산 건 사실입니다. 그러면 못 산 거에 대한. 이스라엘은 왜 이렇게 빨리 샀습니까? 일본은 왜 이렇게 빨리 샀습니까? 다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나라들. 우리만 안 샀어요. 그러다 문제가 되니까 그다음부터 허둥 댄 건데.

▶ 진성준 : 일본이나 일본하고는 방역 상황이 달랐지 않았습니까? 그들이야말로.

▶ 성일종 : 무슨 상황이 다릅니까?

▶ 진성준 : 그들이야말로 최우선적으로 백신을 확보했어야 했을 나라였고 우리는 백신 상황이 그럴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아니었지 않았습니까, 방역 상황이.

▶ 성일종 : 우리가 왜 심각한 상황이 아니죠? 감염병은 심각한 상황이냐, 아니냐. 예방이 제일 중요한 겁니다. 예방이 게임 체인저입니다.

▶ 진성준 : 확진자의 숫자를 보세요. 의원님.

▶ 성일종 : 그런데 왜 그걸 가지고 그렇게 이야기하시죠?

▷ 최경영 : 여야 선대위 관련해서 좀 논의를 진행해봐야 할 것 같은데. 이재명 후보는 일단 먼저 여당부터 짚고 야당 가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선대위 쇄신 예고하고 나섰고 관련해서 앞으로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 이렇게 선언을 했는데요. 어떻습니까, 지금 분위기가.

▶ 진성준 : 어제 저희 의원들이 의원총회를 해서 선대위 구성 또 쇄신과 관련된 전권을 후보께 위임하고 모든 의원들은 어떤 역할이 주어지든지 간에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렇게 결의를 했습니다. 경선 직후에 당의 통합과 단결이 중요하다 보니까 모든 당 내 구성원들이 선대위에 망라되는 이른바 용광로 선대위, 대규모 선대위를 꾸리는데 집중했는데 이렇게 모든 분들이 다 선대위에 참여하다 보니까 오히려 좀 몸집이 비대해져서 굼떠졌다. 선거운동 상황이라고 하는 것이 굉장히 빠르게 돌아가는데 여기에 민첩하게 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 지적들을 한결같이 해주셔서 선대위 조직을 굉장히 가볍게 하고 실무 중심으로 꾸려서 선거운동의 집행성과 효율성을 높이도록 하고 나머지 의원들은 전부 다 현장과 부문에 들어가서 일을 하도록 하자라고 하는 것이 대체적인 방향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성일종 의원님 어떻게 평가하세요?

▶ 성일종 : 어제 이재명 후보께서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어요. 정당은 누구 개인적으로 한 개인이 좌지우지 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그 안에는 집단지성들이 서로 교차하면서 서로 다름도 인정하지만 때로는 합의도 이끌어내는 것이거든요. 한 사람의 후보에 의해서 그 당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고 한다면 그게 군대거나 전체주의지 이제 자유로운 민주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저는 생각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굉장히 지금 다급해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저는 어제 읽을 수 있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두 번째는 문제는 민주당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이재명 후보 본인입니다. 본인이 갖고 있는 정치적 자산이 없고 굉장히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잖아요. 전과 4범에다가 형수 욕, 형 욕설 또 조폭 연루설, 대장동, 백현동, 정자동 이런 거에서 총책임을 졌었는데 부패 비리에 대한 총본산이자 책임자였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이미지로부터 본인한테 와 있는 것이지 저는 민주당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대오를 정돈해서 일사분란하게 때로는 후보의 전략적으로 지원해주는 그 조직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인정을 합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후보가 비교적 문제가 없고 자유로운 토론과 대화가 이루어지면서 후보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는 것인데 제가 볼 때는 제일 중요한 것이 후보 본인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 진성준 : 성일종 의원님, 이거는 방송이기 때문에 면책특권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말씀에 신중하셔야 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 성일종 : 아니, 어느 부분이요.

▶ 진성준 :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하는 것은 이재명이 당을 장악해서 1인 정당을 만들겠다 하는 말씀이 아니고 이재명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시대정신 또 그런 감각 또 그런 민첩성, 추진력 이런 것을 겸비한 정당으로 만들겠다 이런 뜻입니다. 사실 저희는 우리 국민으로부터 180석이나 되는 높은 신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당면한 현안 문제. 가령 부동산 문제라든지 또 코로나로 인한 손실 보상의 문제라든지 또 사회 경제적 개혁의 문제라든지 이런 문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 실제로 성과들을 잘 못 내고 있다고 하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이번에 선대위의 어떤 기민성이 떨어진다고 하는 지적으로 나타났고요. 이런 점을 극복해서 그야말로 이재명과 같이 기민하게 확실하게 추진해서 성고를 내겠다고 하는 그런 의지를 말씀드린 것이지 무슨 독재시대입니까? 개인 정당, 1인 정당 하자는 말이라고 그러시게요.

▶ 성일종 : 글쎄, 제가 뭐 진 의원님 말씀 주신 대로 그런 방향으로 가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제가 봤을 때는 후보가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이야기한다고 하는 것은 글쎄, 저는 좀 다른 각도에서 들리던데. 분명한 것은 정당 민주화를 외쳤던 가장 큰 세력들이 민주당이거든요.

▶ 진성준 : 정당 민주주의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성일종 : 그런 민주당에서 한 개인 후보를 위한 당으로 이걸 다 재편하겠다. 그것은 저는 바람직하지 않게 들렸습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선대위 관련해서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 확정안을 공식 발표를 했고요. 윤석열 후보가. 관련해서 홍준표 후보는 잡탕밥이다. 이런 식의 혹평을 했고. 경선 주자들고의 오찬 회동에도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이 모습을 비치지 않았는데 어떻게 봐야 할까요? 전반적으로 봤을 때 윤석열 후보가 어떤 장악을 하고 잘 선대위가 구성된 거로 봐야 되겠습니까?

▶ 성일종 : 그렇죠. 일단 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님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여기에 또 하나의 특징점이 있다고 한다면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님은 저희 지구당 의원도 맡고 계세요. 지금 세종에 맡고 계셔서 전에 출마도 하셨었고 또 저희 당에 오셔서 비대위원장도 전에 하셨죠. 이제 가장 특징적인 분이 김한길 전 대표신데 아마 진 의원님도 잘 아실 거예요. 아실 텐데 민주당에 정통하시고 많은 요직을 거치셨고 또 DJ의 플래너로서 큰 역할을 하셨던 분이시고요.

▷ 최경영 : 민주당 대표였잖아요.

▶ 성일종 : 그렇습니다. 민주당 대표 하셨죠. 그래서 비교적 중도하고 합리적 진보 같은 이런 세력에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계셔서 이 지형이 정치적 지형이 상당히 넓어졌다 이런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 진성준 :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그런 평가를 받으면 좋겠죠. 그런데 국민의힘의 이준석 대표가 김한길 대표 영입설이 나오자 반문연대가 되면 안 된다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새로운 국민의힘 판 3김 시대가 열렸다 이런 이야기도 하던데 김종인, 김병준, 김한길 이 모두가 다 반문 정치세력이라고 하는 공통점 외에는 되는 걸 발견하기 어렵다고 생각이 듭니다. 김한길 대표가 국민의힘에 합류하기로 한 것은 민주당으로서는 부끄러운 일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본인의 어떤 정책적 선택이야 그의 결단에 달려 있는 것이겠습니다만 부끄러움은 민주당의 몫이다. 저희들 몫이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저희들로서도 흔쾌하지 않고 굉장히 유감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무슨 그렇게 이념과 노선이 전혀 다른 분들이 선거 때 결합해서 뚜렷한 역할을 했느냐. 큰 역할을 했느냐 하면 과거에 전례를 봐도 그런 일을 별로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모양 갖추기거나 구색 맞추기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성일종 : 김한길 대표님은 지금 반문연대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는데 김한길 전 대표님은 몸이 불편하셨어요. 아마 진 의원님도 잘 아실 거예요. 그래서 일체 정치활동을 안 하셨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나서신 것은 이 정권에 대해서 반드시 책임을 묻고 정권을 교체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되겠다고 하는 정치 하셨던 분으로서의 마지막 사명감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 부분은 국민들께서 아실 거로 보이고요.

▶ 진성준 : 문재인에 반대해서 탈당했었죠, 과거에.

▶ 성일종 : 김한길 대표께서 무슨 정치적인 욕심이 있으셔서 국회의원 나오시거나 당대표 하시려고 하시겠습니까? 이 정권이 그동안 많은 실수를 저질러놓은 것들을 바로잡고 대한민국을 바로세워야겠다고 하는 그런 판단에서 나오신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거기에 윤석열 후보한테 힘을 실어주신 거죠.

▶ 진성준 :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한테 반대한다는 것 외에는 다른 정치적 명분을 최저기 어렵다는 겁니다.

▶ 성일종 :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렇죠. 그러나 우리 입장에서 볼 때는 오랜 민주당 계열에 대표까지 다 하셨는데 오죽했으면 이 정권에 대해서 문제 있는 것을 인지하시고 이제는 이대로 놔둘 수 없다. 그러니 내가 새로운 정치 세력한테 윤석열이라고 하는 사람한테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내가 할 일을 해야겠다고 나오셨겠습니까? 민주당이 아프시겠지만 어쨌든 저희 입장에서 볼 때는 많은 정치적인 영토가 확장됐다고 보입니다.

▶ 진성준 : 그러니 국민의힘이 이번 대선을 통해서 대한민국을 어떤 나라로 만들 것이냐라고 하는 비전 또 정책 이런 데 관심이 있기보다는 무조건 문재인 대통령에 반대하는 세력을 모아서 정권교체만 하겠다라고 하는 데 앞서 있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김한길 대표와 어떤 정책적 비전을 공유했기에 결합시킨다는 말입니까? 그저 정권교체를 해야 하니까 다함께 뭉치자. 이것 말고는 다른 게 없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반문연대, 반문집합체라고 하는 평가 외에는 달리 긍정적으로 평가할 요소가 없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 성일종 : 왜 없습니까? 공정과 상식의 대한민국을 바로세우고 다 망가뜨려놨지 않습니까, 민주당 정권이.

▶ 진성준 : 김한길 대표가 공정과 상식을 위해서 어떤 제안을 하던가요?

▶ 성일종 : 공정과 상식에 대한 대한민국의 아주 기초적인 자산들을 국가적 자산들을 바로세우고 또 코로나로 인해서 무너져내린 중산층, 약자들을 갖다가 다시 중산층으로 올려야 되겠다고 하는 여러 생각들이 있는데 우리가.

▶ 진성준 : 그러니까 김한길 대표가 하신 정책 제안 하나만 말씀해주세요.

▶ 성일종 : 잠깐만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김한길 대표님도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신 거죠.

▶ 진성준 : 그러니까요, 의원님. 김한길 대표가 국민의힘에 합류하고 윤석열 캠프에 합류하기로 하면서 제안한 그런 비전, 공정과 혁신을 위한 비전이 뭐가 있는지 어떤 정책이 있는지 그 제안 있으면 하나만 소개해주십시오.

▶ 성일종 : 저는 방금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 진성준 :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보세요.

▶ 성일종 : 공정과 상식에 대해서 바로세워야겠다는 윤석열 후보의 뜻이 맞으신 거죠. 맞으신 거죠. 그래서 이 정권이 그동안 많이 너무 국가를 잘못 경영을 해서 망가져 있으니 이 부분을 바로세워야겠다고 하는 생각을 하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분의 의기투합이 이루어진 거고 또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새 정권이 필요하구나 이렇게 인식을 하셨기 때문에 오신 거죠.

▶ 진성준 : 김한길 대표, 민주당의 대표셨으니까 저도 잘 아는 분인데 대단히 영민하시고 혜안이 있으신 분입니다. 그런데 그분이 윤석열 후보의 어떤 부분에 대해서 공감해서 합류하기로 했는지 저는 모르겠어요. 눈이 많이 어두워지신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김한길 대표가 윤석열 후보가 1일 1망언을 쏟아냈다고 할 정도로 국가 운영에 대한 비전이나 정책은 하나도 못 보여줬고 오히려 역행하는 게 아니냐라고 하는 우려들이 쏟아지고 있는 판 아닙니까? 그런데 그런 윤석열 후보에게 김한길 대표가 힘을 싣겠다고 합류했다는 것은 과거에 영민함이 다 사라지신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성일종 : 그렇게 말씀주시면 주4일제 음식점 총량제, 재난지원금 같은 경우 마구 쏟아냈다가.

▶ 진성준 : 그건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이죠.

▶ 성일종 : 이런 어마어마한 국가적인 정책을 아무런 검증도 없이 마구 쏟아냈다가 취소한 이재명 후보야말로 뭐라고 설명을 하시겠습니까?

▶ 진성준 : 정책 공약이 아니고요. 그것은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가치입니다. 의원님, 음식점 총량제 막 비판하시지만 실제로 너무나 많지 않습니까? 그리고 많은 선진국들은 음식점을 하나 허가하고 내준다고 하더라도 상당한 준비 기간을 거쳐야만 인가가 날 수 있도록 그렇게 조율하고 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그야말로 너도 나도 나 뛰어들어가서 망하는 분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런 율과 통제들을 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거 무조건 무슨 시장 자율의 원칙에 어긋난다고만 이야기를 하는 것이 낡은 사고방식이고 시장 근본주의적 사고방식이라고 하는 거예요. 주4일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이제 주5일제를 정착시켜나가고 있는 단계에 있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의 노동 시간은 세계 최장 시간이라는 거 아닙니까? 이제 줄여가야 되죠. 그런 것이 큰 방향이고 가치라고 하는 점을 말씀드린 것이지 그걸 직접 바로 실행하겠다고 정책 공약으로 내세운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 성일종 : 그다음에 그렇게 물러서셨는데 대권 후보는 그렇게 가벼운 자리가 아니에요. 한마디, 한마디에 따라서 정책에 굉장한 영향이 가는 것이죠.

▶ 진성준 : 그래서 윤석열 후보는 120시간 일해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까?

▶ 성일종 :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심도 있게 연구하고 그것이 던져야 될 거면 던지지만 그렇지 않으면 함부로 던져서는 안 되는 것이죠.

▶ 진성준 : 그래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주120시간 일해야 한다고 했던 분이 누구입니까? 윤석열 후보 아닙니까? 또 우리 국민의 1.7%에 불과한 부자들을 위한 감세 다 하겠다고 하면서 이 부동산의 양극화. 부동산의 격차, 자산 격차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해법이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신중해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 성일종 : 지금 그렇게 120시간 같은 경우 그 부분만 똑 잘라서 그렇게 이야기를 해서 120시간 일해도 괜찮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시면 안 되는 거예요.

▶ 진성준 : 다른 것도 많죠.

▶ 성일종 : 그 문맥 전체를 다 봐야죠. 일할 수 있는 공부할 수 있는 자유, 일할 수 있는 자유. 시간에 따라서 그 일의 집중도와 일의 능률에 따라서 필요할 때는 좀 더 하고 나머지 시간 충분히 쉴 수 있는 시간을 요구한다면 그건 자율에 맡기자고 하는 의미에서 이야기한 이야기인데 마치 그것을 무슨 정책으로 우리는 이야기한 적이 없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주4일제, 음식점 총량제, 재난지원금 다 정책처럼 이야기한 거예요. 그걸 정확하게 아셔야죠.

▶ 진성준 : 정책의 방향이고 우리가 추구해야 할 목표다. 이렇게 말씀하셨죠.

▶ 성일종 : 목표라고 하는 것도 시기가 있는 것입니다.

▶ 진성준 : 물론입니다.

▶ 성일종 : 아무 때나 있는 게 아니죠.

▷ 최경영 : 여기까지 해야 되겠습니다. 오늘 성일종 의원님이 아무래도 몸살감기가 있기는 있으시네요, 보니까. 말씀하시는 거 쭉 들어보니까. 약간 약하세요. 지난주나 지지난주에 비해서.

▶ 성일종 : 아니, 핸드폰으로 하려니까 상당히 어렵습니다, 이게.

▷ 최경영 : 고생하셨습니다. <최고의 정치>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님,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님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진성준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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