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사태'에 "잘못 인정..그 자체도 제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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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2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과 관련 사실상 사과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 본청 민주당 대표실에서 열린 '전국민 선대위, 청년과 함께 만드는 대한민국 대전환'에서 "저 스스로도 대장동 문제와 관련해서 (당초 사업 수익) 70%나 환수했다, 다른 단체장이 못한 것을 했다, 국민의힘의 방해를 뚫고 이 정도 성과를 냈으면 잘한 것 아닌가, 거대 이권 사업에서도 사적 이익을 취하지 않았다는 점만 주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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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임이, 잘못이 없다고 말한 자체가 잘못임을 인정합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2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과 관련 사실상 사과했다. 후보 개인이 사적 이익을 취하지 않았지만 일부 민간업자 등이 막대한 수익을 올려 국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데 대한 사과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 본청 민주당 대표실에서 열린 '전국민 선대위, 청년과 함께 만드는 대한민국 대전환'에서 "저 스스로도 대장동 문제와 관련해서 (당초 사업 수익) 70%나 환수했다, 다른 단체장이 못한 것을 했다, 국민의힘의 방해를 뚫고 이 정도 성과를 냈으면 잘한 것 아닌가, 거대 이권 사업에서도 사적 이익을 취하지 않았다는 점만 주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국민들께서 왜 다 환수하지 못했나, 왜 민간의 저런 비리 잔치를 예방하지 못했느냐, 하는 지적에 대해 저는 책임이, 잘못이 없다고 말한 자체가 잘못임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당 경선을 시작으로 해당 의혹과 관련 '현존하는 법과 제도 안에서 5503억원을 시민 이익으로 확보했지만 토건 기득권과 국민의힘 세력이 결탁해 관리·감독의 손이 닿지 않는 민간 영역에서 막대한 돈을 벌고 나눈 사건'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 후보는 "그 자체도 제 책임이기 때문"이라며 "그런 저항과 방해조차 넘어 국민들이 요구하고 기대하는 바를 충족시켰어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앞으로 더 나은 변화로 책임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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