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하락 안정세' 말한 文대통령..靑 "9월 둘째 주부터 상승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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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남은 임기 동안 집값을 '하락 안정세'로 관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가운데, 청와대는 22일 집값이 9월 둘째 주부터 상승폭이 둔화됐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9월 둘째 주 이후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며 "정부 정책의 영향인지, 지속가능한 현상일지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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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구는 집값 분명히 하락"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남은 임기 동안 집값을 ‘하락 안정세’로 관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가운데, 청와대는 22일 집값이 9월 둘째 주부터 상승폭이 둔화됐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9월 둘째 주 이후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며 “정부 정책의 영향인지, 지속가능한 현상일지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저희들은 (문 대통령) 임기 마지막까지 (집값이) 하락 안정세로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현재는 그렇게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하락 안정세로 판단한 근거를 묻는 질문에는 “9월 이후 상승폭이 연속으로 계속 둔화되고 있다”고 했다. ‘상승폭 둔화가 올랐던 것에 비하면 작지 않냐’는 질문도 받았으나, “상승폭이 둔화됐는데, 그마저 우리가 바라던 현상”이라고 답했다.
그는 “세종이나 대구 등지에서는 집값이 분명히 하락하고 있다”며 “하향안정세로 들어갔다고 예단하지는 않지만, 그런 방향으로 가기를 바라며 정책을 조정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부동산 문제에 대한 질문에 “제가 여러 차례 송구스럽다는 사과 말씀을 드렸다”며 다시 사과했다. “2·4 (주택공급) 대책이 조금 더 일찍 마련돼 시행됐더라면”이라고 아쉬움도 표했다. 다만 “앞으로는 공급 문제가 충분히 해소되리라 생각한다”며 “거기에 힘입어 지금은 부동산 가격이 상당히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고, 정부는 남은 기간 동안 하락안정세까지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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