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공개한 '김혜경 백허그' 사진 3장, 함께 쓴 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유세 현장에 동행한 부인 김혜경씨와의 ‘백허그’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이 후보는 21일 인스타그램에 충북 청주시 육거리 종합시장 방문 당시 찍은 김씨와의 사진 세 장을 게시했다. 이 후보가 시민들을 만나 악수하는 동안, 김씨가 뒤에서 이 후보의 허리를 끌어안은 장면이 담겼다.
이 후보는 “뒤에서 쑤욱 등장한 손에 놀라셨나요”라며 “좌판에 넘어질까 뒤에서 꼭 잡고 있었던 ‘혜경 벨트’였다는 사실”이라고 썼다. 이어 ‘이재명은안전합니다’ ‘혜경안전벨트’ ‘뜻밖에백허그’ ‘아니왜내가웃고있지’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김씨는 이날 대전 현충원 참배와 충청권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내조 유세’에 돌입했다. 지난 9일 낙상사고를 당한 지 12일 만이다. 그는 종합시장에서 만난 지지자들에게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손하트를 만들어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고 눈을 맞추며 주먹인사를 나눴다.
이 후보도 현장 즉석연설에서 김씨를 단상으로 불러 “충북의 딸이 왔다”고 소개했다. 김씨 부친 고향이 충북 충주인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이 후보는 “아내 손이 시려울까봐”라며 김씨를 위한 손토시를 구매하기도 했다.
김씨는 전날 충북 진천군 한 캠핑장에서 진행된 ‘명심캠핑’ 자리에서도 전화 통화로 목소리 출연을 했다. 최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에게 “(올해) 수능이 어려웠다고 들으니 큰아들 생각이 났다. (아들이 수능을 치른) 그날 엄청 울었다”고 말했다. 입대를 앞둔 한 청년에게는 “엄마랑 여자친구랑 헤어질 때 너무 울지 말고 건강히 다녀오라”고 했다.
앞서 이 후보와 김씨는 지난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도 함께 등장했다. KT위즈 야구단 점퍼를 커플룩으로 입었고, 김씨가 이 후보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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