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YS 6주기 추모 "기득권 뚫은 과감한 결단 그리워"

정호영 2021. 11. 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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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22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6주기를 맞아 고인의 업적을 기리며 "기득권의 저항을 뚫은 과감한 개혁의 결단이 그립다"고 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에는 김 전 대통령의 통합 정신과 개혁을 향한 대도무문의 기백이 너무나 절실하다"며 "저 안철수는 그 높은 뜻을 따르고 기리겠다. 오직 국민만을 생각하며 기득권을 압도하신 그 용기와 결단을 이어가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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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메타버스 소통 공간인 '폴리버스 캠프'를 통해 '대한민국을 청년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습니다'란 2호 공약을 발표하며 가상공간에 입장한 기자들과 일문일답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22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6주기를 맞아 고인의 업적을 기리며 "기득권의 저항을 뚫은 과감한 개혁의 결단이 그립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평생을 대한민국 민주화와 선진화에 몸 바친 위대한 거인의 생애를 기억하고 추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전 대통령에 대해 '기득권을 뿌리 뽑은 개혁의 화신'이라며 "하나회 척결로 정치군인을 없애고 문민정부의 기틀을 잡았고, 금융실명제와 공직자 재산공개로 투명한 시장경제와 깨끗한 공직사회의 기반을 만들었다"며 "다른 사람이면 임기 중 한 가지도 해내기 어려웠을 일들이 김 전 대통령의 손에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현재 대한민국은 분열의 공화국"이라며 "부패한 권력이 판을 치고 기득권은 더 가지려 하고 반칙과 특권이 청년과 서민의 꿈을 짓밟고 양극화와 포퓰리즘이 공동체 뿌리마저 파괴하는 지금 다시 김 전 대통령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에는 김 전 대통령의 통합 정신과 개혁을 향한 대도무문의 기백이 너무나 절실하다"며 "저 안철수는 그 높은 뜻을 따르고 기리겠다. 오직 국민만을 생각하며 기득권을 압도하신 그 용기와 결단을 이어가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직 통합과 미래를 생각하고 민주주의와 민생을 파탄 낸 자들을 심판하며 과거를 파먹고 사려는 정치세력과 단호하게 맞서겠다"고 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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