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내년부터 전국에 신선식품 2시간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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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통합 온라인 몰 롯데온이 신선식품을 2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바로 배송'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22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온은 내년 말까지 바로 배송 서비스 지역을 서울·경기·광주광역시·제주 일부 지역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 장바구니를 냉장차를 이용해 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점하기 위해 배송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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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롯데쇼핑 통합 온라인 몰 롯데온이 신선식품을 2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바로 배송'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22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온은 내년 말까지 바로 배송 서비스 지역을 서울·경기·광주광역시·제주 일부 지역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바로배송은 온라인 주문 상품을 롯데마트에서 인근 지역에 2시간 안에 배송하는 서비스다. 기존에 21개 점포에서만 운영했던 서비스는 내년 말까지 전국 50개 점포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다. 3분기 기준 롯데마트 점포(112개)의 절반가량에 해당한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 장바구니를 냉장차를 이용해 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점하기 위해 배송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롯데마트 광교점에서 바로배송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롯데마트 광교점의 온라인 주문 건수는 지난해 4월 약 100건에서 최근 700건가량으로 7배가 늘었다
이번 서비스를 위해 롯데온은 전국 롯데마트를 물류센터로 활용한다. 온라인 장보기 경쟁업체들이 교외 물류센터에서 출발해 새벽·익일 배송하는 시스템보다 보다 속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쇼핑 공간에 천장 레일을 설치하거나 매장 뒷편에 선별·포장을 위한 설비를 만들어 오프라인 매장을 하이브리드형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쇼핑까지 온라인 배송 속도전에 뛰어들면서 핵심 인프라인 물류센터 인프라 확충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앞서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 몰 SSG닷컴은 전국 110여개 이마트를 온라인 주문 물류 처리 공간(PP센터)으로 활용하며 물류 처리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쿠팡은 로켓프레시 풀필먼트센터 인프라와 인력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도 신선식품 배송을 위해 경기도 용인에 저온냉장 전문 풀필먼트 물류센터 운영에 나섰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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