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분양·입주권 거래 '뚝'..작년 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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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양권∙입주권 거래시장이 정부의 정책 효과로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직방이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거래총액과 거래량 모두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시도별로는 지난해 대비 올해 경북∙경남∙제주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거래량과 거래총액이 줄어들면서 분양권∙입주권 시장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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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올해 분양권∙입주권 거래시장이 정부의 정책 효과로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직방이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거래총액과 거래량 모두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도 지방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전년 대비 분양권∙입주권 거래시장이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올해(11월 16일 공개기준, 이하 동일)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거래총액은 전국 20조천억원, 수도권 5조4천억원, 지방 15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추세로 거래가 이어진다면 지난 2014년 이전인 30조원 미만의 거래총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재 분위기가 지속한다면 지난해와 비교해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분양권∙입주권 거래량(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분양·입주권 공개기준)은 전국 5만465건, 수도권 1만567건, 지방 3만9천898건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대비 전국 48.9%, 수도권 32.5%, 지방 56.5%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지난 2017년과 비교하면 전국 31%, 수도권 15%, 지방 42%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거래량과 거래총액 모두 급격히 위축된 시장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시도별로는 지난해 대비 올해 경북∙경남∙제주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거래량과 거래총액이 줄어들면서 분양권∙입주권 시장이 축소됐다.
서울시는 올해 분양권∙입주권 거래량 237건, 거래총액 3천838억원으로 거래량은 2년 연속 1천 건 미만, 거래총액은 지난 2008년 집계 이후 처음으로 1조원 미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도 거래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지난 2015년 7조원 이후 처음으로 10조원 미만의 거래총액 지난 2013년 6천33건 이후 처음으로 1만 건 미만의 거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의 조정대상지역 전매제한에 이어 지난해 9월 22일부터 시행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과 성장관리권역, 지방광역시 도시지역의 민간 택지 전매제한 기간을 소유권이전등기일까지 연장하는 등의 영향으로 분양권∙입주권 거래가 많이 감소했다.
직방 관계자는 "매도와 매수가 제한되면서 분양권 거래시장이 크게 위축됐으나 분양권 수요가 아파트 매매시장으로 유입되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아 정부의 정책효과는 일정부분 나타난 것"이라며 "수도권 분양권 시장은 정책 효과로 안정세를 보이지만, 신규 청약시장으로 수요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신규아파트 시장의 잠재수요는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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