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이재명 '文과 차별화' 서운하지 않다..선거 정국서 자연스러운 일"

박태훈 선임기자 2021. 11. 22. 09: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여야 대선 후보가 현 정부 정책과 차별화를 시도하는 일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다"며 이는 서운하게 받아들일 성질의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이재명 후보가 '가상 자산에 대한 과세유예' 등 정부에 대해 몇가지 정책 변경을 요청했다.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자 "여야 대선 후보가 비전을 가지고 더 나은 정부를 만들기 위해서 국민께 약속 드리고 공약을 하는 것에 대해 청와대가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는 것은 매우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차담을 위해 상춘재로 향하며 대화하고 있다.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여야 대선 후보가 현 정부 정책과 차별화를 시도하는 일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다"며 이는 서운하게 받아들일 성질의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이재명 후보가 '가상 자산에 대한 과세유예' 등 정부에 대해 몇가지 정책 변경을 요청했다.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자 "여야 대선 후보가 비전을 가지고 더 나은 정부를 만들기 위해서 국민께 약속 드리고 공약을 하는 것에 대해 청와대가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는 것은 매우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여러 가지 제안 등은 여당 후보뿐 아니라 야당 후보 역시 선거 정국에서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청와대와) 갈등, 비판, 이런 어떤 구도로 가는 건 언론의 시각일 뿐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진행자가 "'이재명 정부',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이다’이라는 이야기고 나온 가운데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정권 심판, 정권 교체, 이런 건 서운하다'는 뜻을 밝혔다"고 하자 박 대변인은 "임 전 실장과 통과를 했는데 그런 차원은 아니다(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잘못한 것에 대한 비판은 200% 수용하지만 세계가 객관적으로 인정하는 지표나 성과, 국민이 이룬 성과까지 폄훼하고 '자화자찬'이라고 공격하는 것은 (그렇다)"며 "좀 인정해 주자"는 것이 청와대, 임종석 전 실장의 생각이지 이재명 후보의 정책 차별화를 서운하게 생각하는 건 아니라고 강조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