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육류수출협회, 韓 진출 30주년 "新 식문화 도입 기여"

이주현 기자 2021. 11. 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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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육류수출협회가 한국 시장 진출 30주년을 맞아 성과를 공유하고 기념 영상 공개 및 소비자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1991년 한국 지사 설립 이래 미국육류수출협회는 한국인들의 균형 잡힌 단백질 식생활에 기여하는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왔다.

미국육류수출협회가 2021년 상반기 한국갤럽과 실시한 '소고기 소비자 인식조사'에 따르면, 미국산 소고기를 섭취하겠다는 의향은 67.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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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세계 미국산 소고기 수출 1위 시장으로 성장
고품질 육류 공급 통해 균형 잡힌 단백질 식생활에 기여
(미국육류수출협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미국육류수출협회가 한국 시장 진출 30주년을 맞아 성과를 공유하고 기념 영상 공개 및 소비자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1991년 한국 지사 설립 이래 미국육류수출협회는 한국인들의 균형 잡힌 단백질 식생활에 기여하는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왔다. 품질 좋은 미국산 육류를 지속적으로 국내에 소개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미국산 육류가 한국인의 주요 단백질원 중 하나로 자리잡는데 기여했다.

실제 지난 30년간 육류 공급 및 식생활이 변화하면서 한국인들의 육류섭취량은 크게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한국인의 1인당 연간 소고기 소비량은 지난 30년간 4kg에서 13kg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돼지고기 소비량도 11.8Kg에서 26.6Kg까지 2배 넘게 늘었다.

소비량 증가에 따라 시장 규모가 성장하면서 미국산 육류 수입량도 꾸준히 증가했다. 미국육류수출협회가 2021년 상반기 한국갤럽과 실시한 '소고기 소비자 인식조사'에 따르면, 미국산 소고기를 섭취하겠다는 의향은 67.5%로 나타났다. 그 결과 한국은 올해 1~9월 미국농무부(USDA) 기준 미국산 소고기 최대 수입국 위치에 등극했다.

또한, 소고기를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응답자의 91.4%가 '맛'을 선택했으며, 안전성, 가격, 원산지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풍부한 육즙과 마블링, 고소한 맛 또한, 소비자들이 미국산 육류를 선택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식생활의 발전 및 소비자의 구매력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기여해 왔다. 갈비류 위주의 냉동육 중심이던 지난 1997년 처음으로 냉장육 수입을 시작해 국내에 미국산 냉장육을 소개하며 수입이 빠르게 증가했다. 현재 한국으로 수입되는 미국산 소고기의 30%가 냉장육이며 미국산 냉장육 수입량은 20여년만에 13배 늘었다.

갈비와 구이로 편중됐던 소비 부위와 조리법도 다양화하고 있다. 초창기 갈비 일색이던 수입 부위는 현재 안심, 등심, 채끝 등 전통적인 부위를 넘어 토마호크, 티본, 포터하우스와 같은 고급 스테이크 부위, 앞다리살과 우둔까지 확대됐다.

기존에 없던 식문화를 한국에 도입하는데도 기여했다. 2008년 국내 최초로 건조숙성 소고기 스테이크를 소개해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를 경쟁적으로 도입하는 계기가 됐다. 다양한 레스토랑이 참여하는 푸드위크 프로모션을 통해 중저가 스테이크와 수제버거, 아메리칸 바비큐 등을 소개했다. 현재는 샌드위치, 샐러드는 물론, 아시안 스타일 국수나 국물요리에도 미국산 육류가 주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최근 들어 미국 축산업계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는 지속가능성 제고다. 미국산 소고기는 전세계에서 탄소 발자국이 가장 낮은 소고기 중 하나이며, 일부 다른 국가의 소고기보다 탄소발자국이 10배에서 최대 50배 낮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30주년을 기념해 기념 영상을 제작, 공개하고 소비자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30년 간의 발자취와 향후 비전 및 계획과 각계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제작해 오는 12월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

이외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인 아메리칸 미트스토리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최고급 스테이크 하우스 식사권 등의 풍성한 경품을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 또한 진행할 계획이다.

양지혜 미국육류수출협회 한국 지사장은 "지난 30년 간 한국 소비자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라이프스타일 진화에 부응하는 고품질의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hjh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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