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충북 방문.."광역철도 도심 통과 약속"
[KBS 청주] [앵커]
충청권 민심 잡기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후보 선출 이후 처음으로 충북을 찾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를 약속했습니다.
함영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보은을 찾은 이재명 후보.
학교가 학생들에게 매주 2천 원의 매점 화폐를 지급하는 '어린이 기본소득'에 대한 설명을 들은 이 후보는, 자신의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이 계층 간 불평등 해소와 복지 확대, 더 나아가 경제적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의) 최저선의 삶을 지지하는 그런 방식으로, 역시 '기본소득'이라는 게 중요한 화두가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청주로 이동한 이 후보는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해 본격적인 충북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 자리에서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 노선 추진'에 서명한 이 후보는, 자신은 지금껏 행동과 실천으로 실적을 쌓아왔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비교 우위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여러분의 일을 대신할 사람은, 여러분을 지배하는 왕이 아니라, 여러분의 명령을 충실이 따르는 일꾼이어야 합니다."]
또, 남과 여, 기성세대와 청년세대로 나뉜 사회적 갈등을 통합할 적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괴산 지역 청년 농부들과의 간담회를 끝으로 2박 3일간의 충청권 순회 일정을 마무리한 이재명 후보는, 전면 쇄신을 예고한 선대위의 새 판 짜기 작업에 주력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함영구 기자 (newspower@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문 대통령 “의료체계 감당 안 되면 비상조치…어린이 접종 검토”
- [제보] 중고거래 뒤 받은 돈, 알고보니 보이스피싱 ‘자금 세탁’
- 미 추수감사절 이동 시작…파우치 “백신 완료 모임 안전”
- ‘실종설’ 펑솨이, IOC 위원장과 화상 통화 “안전하게 잘 있다”
- 고진영, 시즌 5승 ‘상금 선두’…올해의 선수도 차지
- 지난해 아동학대 사망 43명…끝나지 않는 ‘굴레’
- 경찰, ‘신변보호중 피살’ 스토킹 가해자 유치장 유치 신청 안해
- ‘과도한 연체료 물리고 철거비 떠넘기고’…렌탈업체 당국에 적발
- “‘나를 구해주러 오겠지’ 믿었지만”…경찰은 너무 늦게 왔다
- 지독한 사랑과 고독의 서사…이승우 ‘식물들의 사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