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자회사 이뮤노믹, 美신경종양학회서 임상 데이터 발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이치엘비(028300)는 미국 자회사 이뮤노믹 테라퓨틱스(Immunomic Therapeutics)가 '2021 미국 신경종양학회(Society for Neuro-oncology 2021)'에서 진행 중인 교모세포종(GBM) 임상 2상 관련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미국 듀크대학(Duke University)과 플로리다대학(University of Florida)에서 임상 2상(임상명 ATTAC-II)이 진행 중으로, 뇌종양 치료 분야 권위자인 존 샘슨(John Sampson) 박사와 듀앤 미첼(Duane Mitchell) 박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환자 생존기간 늘어나 높은 가능성 확인"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에이치엘비(028300)는 미국 자회사 이뮤노믹 테라퓨틱스(Immunomic Therapeutics)가 ‘2021 미국 신경종양학회(Society for Neuro-oncology 2021)’에서 진행 중인 교모세포종(GBM) 임상 2상 관련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뮤노믹이 개발 중인 ‘ITI-1000’은 이뮤노믹의 세포치료 백신 플랫폼 ‘UNITE’를 적용해 만든 치료물질로 교모세포종에서 많이 발현하는 거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의 pp65 단백질을 수지상세포(DCs)에 활성화시켜 치료하는 면역세포 치료백신이다. 현재 미국 듀크대학(Duke University)과 플로리다대학(University of Florida)에서 임상 2상(임상명 ATTAC-II)이 진행 중으로, 뇌종양 치료 분야 권위자인 존 샘슨(John Sampson) 박사와 듀앤 미첼(Duane Mitchell) 박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뮤노믹의 임상 데이터 발표는 듀크대 크리스틴 배치 박사가 지난 19일(현지 시간) 진행했다. 항암제 테모졸로마이드와 ‘ITI-1000’을 투여한 임상 및 확장 코호트 임상은 파상풍-디프테리아(Td) 백신을 전처리한 1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상 결과 5년 mOS(전체 생존기간 중간값)가 ATTAC-II 임상에서 38.3개월, 확장 코호트 임상에서 37.7개월을 각각 보였으며, 수지상세포의 림프절 이동을 획기적으로 증가시켰음을 확인했다.
크리스틴 배치 박사는 “CMV pp65가 활성화된 수지상세포를 적용한 결과 환자의 생존기간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해 교모세포종에 대한 CMV DC 백신의 높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교모세포종은 수술이 매우 까다로운 치명적 질병으로 환자의 1년 이상 생존율이 50% 안팎에 불과해 치료제의 개발이 시급하다. 이뮤노믹의 세포 치료백신인 ‘ITI-1000’은 1상 시험에서 환자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이 40개월 이상을 보여 대조군인 기존 치료제의 14개월에 비해 월등히 높은 생존기간을 보인 바 있다.
권효중 (khji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00만원 저축하고, 1200만원 받았다"…목돈마련 이렇게
- 진중권 “X소리”, 이준석 “멍청이”…페미니즘 '키보드배틀'
- 편의점 알바 폭행 영상 논란…"마스크 써달랬다가 뺨 맞아"
- 스토킹 살해범, 피해자 휴대전화 빼앗아 버렸다 '증거인멸 정황'
- (영상)미국 고속도로에 돈벼락…FBI "횡재 아닌 절도" 습득자들 추적
- 고진영, LPGA 투어 상금왕·올해의 선수 싹쓸이..최종전 우승(종합)
- [HOT 피플]비디오로 '강시' 보던 연상호, '지옥'으로 세계 1위(인터뷰)
- 北 김정은 집권 10년…최악 경제난 속 절대권력 공고화
- 펑솨이 행방불명 의혹 일단락…IOC와 화상 통화 진행
- '투표 안하는 일본인' 충격파 한달째…왜?[김보겸의 일본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