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개발이익환수법 막는 국힘, '화천대유' 꿈꾸는 공범"

정연주 기자 2021. 11. 22. 08: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2일 "개발이익 환수법을 막는 자는 '화천대유'를 꿈꾸는 공범"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 글을 통해 "개발이익 환수를 제도화하는 것이야말로 '화천대유' 문제로 국민께 허탈한 마음을 안겨드린 데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는 방법이자, 민주당이 국민의 요구와 시대적 과제에 기민하게 반응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어깃장, 정치공세 위해 대장동 이용했단 것 입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오전 충북 청주시 육거리종합시장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1.21/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2일 "개발이익 환수법을 막는 자는 '화천대유'를 꿈꾸는 공범"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 글을 통해 "개발이익 환수를 제도화하는 것이야말로 '화천대유' 문제로 국민께 허탈한 마음을 안겨드린 데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는 방법이자, 민주당이 국민의 요구와 시대적 과제에 기민하게 반응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다. '개발이익 100%'를 환수하지 못했다며 저를 비난했던 국민의힘, 소원대로 민주당이 민간이익을 제한하는 법안들을 상임위에 상정하려 하자 어깃장을 놓으며 막아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숙려 기간이 필요하다. 여야 합의를 해야 한다'는 말은 핑계다"라며 "두 달 내내 당론처럼 주장했고, 이헌승 의원이 비슷한 취지의 법안까지 발의했다가 이제 와 합의 타령하는 것이야말로 오로지 정치공세를 위해 대장동 이슈를 이용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께 당부드린다"며 "'제2의 화천대유, 곽상도'를 꿈꾸는 것이 아니라면 그간 부르짖던 대로 민주당과 힘을 합쳐 개발이익 환수 제도화에 앞장서 달라"고 촉구했다.

jy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