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직장인도 흰머리에 한숨"..GS25, 기능성 '모다모다 샴푸' 판매

기능성 샴푸 매출 중 2030 비중 70% 차지

모다모다 샴푸(GS리테일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GS25는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 샴푸'를 직영점에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모다모다 샴푸는 머리를 감는 것 만으로 새치 케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이다. 이해신 카이스트 석좌 교수가 껍질을 제거한 사과·바나나가 폴리페놀 성분에 의해 갈변하는 현상을 활용해 만들었다. 머리를 감으면 폴리페놀이 머리카락에 흡착하고 이후 산소와 반응해 갈변하면서 흰머리를 흑갈색으로 자연스럽게 바꿔주는 방식이다. 일반 샴푸처럼 사용하면 새치를 쉽게 염색할 수 있다.

최근 2030세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기능성 샴푸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 1월~11월19일 사이 GS25에서 판매한 기능성 샴푸 매출 중 2030세대 소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70.1% 늘었다. 2019년 대비 25.1%포인트(p) 늘었으며 지난해 대비 14.5%p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기능성 샴푸 카테고리 매출도 2019년과 2020년 대비 각각 64.5% 와 41.4% 늘었다. GS25는 최근 스트레스 요인으로 새치·탈모를 관리하려는 2030세대 고객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서송이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담당 MD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새치 또는 탈모 등을 케어하기 위해 기능성 모발 용품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번에 론칭한 모다모다 샴푸를 시작으로 기능성 샴푸 카테고리를 지속 강화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