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0.0% vs. 이재명 39.5% 박빙..이재명 7.1%p상승, 윤석열 5.6%p 하락

KSOI 여론조사..전주 대비 지지율 격차 줄어들어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 박빙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오르고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9일~20일 이틀 동안 전국 성인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는 40.0%을 기록했고, 이재명 후보는 39.5%를 기록했다. 양강 주자의 지지율은 지난주(12~13일 조사) 대비 변화가 컸다. 윤 후보는 45.6%에서 5.6%포인트 하락했고, 이재명 후보는 32.4%에서 7.1%포인트 상승했다. 두 후보 지지율 격차도 13.2%포인트 차이에서 0.5%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내 박빙이 됐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5%,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4.0%, 무소속 김동연 후보는 1.1%를 기록했다.

차기 대선의 성격과 관련해 응답자 46.8%는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고 응답자 42.1%는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정권교체과 정권재창출 견해도 지난 5~6일 동일 기관 여론조사와 비교해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당선된 직후 실시된 지난 5~6일 조사에서는 정권교체 응답이 53.6%, 정권 재창출 응답이 37.0%로 나타났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100%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연합뉴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