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술주 '훨훨'에 韓 증시는?..'지옥' 수혜주 급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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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 증시에서 기술주의 강세가 돋보이며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주말 새 전 세계적 인기를 끈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 관련주의 상승세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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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 증시에서 기술주의 강세가 돋보이며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주말 새 전 세계적 인기를 끈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 관련주의 상승세도 기대된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8.97포인트(0.75%) 내린 3만5601.98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6.58포인트(0.14%) 내린 4697.96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3.73포인트(0.40%) 오른 1만6057.44로 거래를 마쳤다.
장기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1.590%로 출발한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545%로 하락했다.
지난주 금요일 미 증시에서는 기술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마이크론은 7.80%, 엔비디아는 4.13% 등 반도체주를 포함해 테슬라(3.71%)와 애플(1.69%) 올랐다. 메타 플랫폼스는 1.95% 상승했다.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산업이 기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발언에 로블록스도 6% 넘게 뛰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옵션만기일에 따른 수급적인 요인으로 종목 차별화가 극단적으로 전개돼 한국 증시 또한 개별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의 매파적인 발언 이후 미 증시 부진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마이크론이 반도체 산업 부진 영향의 선반영에 주목하며 급등한 점과 전기차 산업과 메타버스 산업의 확장성에 대한 기대심리로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점은 우호적"이라며 "한국 증시는 매파적인 연준 정책에 대한 우려를 감안해 하락 출발 후 일부 개별 종목에 주목하는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며 영향을 받는 업종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국채 5년물 금리로 계산한 기대 인플레이션이 11월 들어 3%를 상회했다"며 "최근 10년래 처음 있는 일로 금융시장이 인플레 압력에 크게 노출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산업재와 에너지는 물가가 오를 땐 좋지만 방향이 바뀔 때는 피해야 하는 산업"이라며 "상관성이 낮아 물가 민감도가 크지 않은 IT(정보기술)나 건강관리가 주목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주말에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이 하루 만에 전 세계 시청순위 1위에 오르며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다. 앞서 1위를 기록했던 '오징어게임'의 경우 관련주가 몇 주간 급등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옥 관련주로는 제이콘텐트리, 덱스터, NEW, 아이오케이 등이 꼽힌다.
제이콘텐트리는 '지옥'을 제작한 클라이맥스스튜디오의 모회사다. 아이오케이는 '지옥'에 출연한 배우 김현주의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또 VFX(시각특수효과) 업체 덱스터는 '지옥'에서 색 교정, 보정 작업 등에 참여했다. NEW의 자회사 엔진비주얼웨이브는 '지옥'의 VFX 업무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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