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함영준 회장, 딸 함연지와 '스우파' 공연 직관

함영준 회장(왼쪽)과 딸 함연지. 사진｜함연지 SNS

오뚜기 함영준 회장과 딸인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스우파' 콘서트를 관람했다.

함연지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남편, 아빠, 엄마랑 스우파 콘서트 데이트"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콘서트 '스트릿 우먼 파이터 온 더 스테이지' 관람을 위해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 방문한 함연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함연지는 무대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는가 하면 부친 함영준 오뚜기 회장과 셀카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과 함께 함연지는 "믓찐 언니들 춤 추시는거 눈 앞에서 보다니! 햄가족 기절!"이라고 기쁨을 표현했다.

함연지는 그간 유튜브를 통해 '스우파'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면서 함 회장 역시 '스우파'의 열혈 팬임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특히 함 회장은 딸의 유튜브에 직접 출연해 '스우파' 댄서들 중 프라우드먼 리더 모니카를 '최애' 댄서로 꼽으며 "무르익은 춤이 너무 멋있었다. 모니카님이 스무살 때부터 춘 춤 영상을 봤는데 반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도 '입덕' 포인트"라고 말했다.

`스우파`. 사진｜엠넷

그 외에도 크루 홀리뱅 리더 허니제이에 대해서는 "마지막에 '우리가 제일 잘하는 거 하자'는 말을 했는데 멋있었다”며 “굉장히 경영학적이다. 회사에 사장시켜도 되는 사람이다. 우리 회사 사장으로 초대해야 할 것 같다"고 눙치기도 했다.

함 회장이 공개한 '스우파' 감상문도 화제가 됐다. 함 회장은 "스우파를 보며. 연지 덕에 보게 됐다. 리더들의 눈빛, 승부욕, 전략적 사고, 결과에 대한 승복 그리고 자기 모티베이션. 자연에 도전하고 자기에게 도전해 극복하고 새로운 성취를 얻고. 그것이 진정한 젊음, 청춘이 아니겠는가"라며 "그들은 결과에 대해 변명하지 않고 구질구질하게 늘어놓지도 않는다. 깨끗하게 승복하지만 다시 도전하고 더 나아진다고 다짐한다. 남 탓을 하지 않고 핑계 대지 않으며 내 안에서 해결한다. 심사위원이 정한 룰에 승복한다. 기준을 갖고 일하고 비겁하지 않다. 그래서 이런 젊은이들에게 아름다운 자기의 미래가 엿보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함연지는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로 뮤지컬 배우 겸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