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돈 쓴다..가우스먼에도 관심

이용균 기자 2021. 11. 2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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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케빈 가우스먼 | 게티이미지 코리아


류현진이 뛰고 있는 토론토가 스토브리그 동안 선발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토론토는 호세 베리오스와 7년 1억3100만달러에 연장 계약을 한 뒤에도 선발 시장 큰 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토론토의 최우선 과제는 2021시즌 토론토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뒤 FA 자격을 얻은 로비 레이와 스티븐 매츠와 재계약을 하는 것이다. 1년 800만달러의 비교적 싼 계약을 했던 레이는 이번 시즌 토론토에서 맹활약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토론토는 여기에 더해 샌프란시스코에서 FA 자격을 얻은 우완 케빈 가우스먼에게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우스먼은 볼티모어 유망주로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하면서 완전히 다른 투수로 변신했다. 14승6패, 평균자책 2.81을 기록하면서 샌프란시스코가 리그 최다승을 거두는데 큰 역할을 했다. 구사율을 높인 포크볼이 강력한 무기가 됐다.

토론토는 류현진을 중심으로 선발진을 구상 중이다. 유망주 알렉 마노아와 네이트 피어슨 등이 선발 후보군이고 연장 계약을 한 베리오스도 포함된다. 나머지 1~2자리를 위해 ‘빅네임’ 선발 영입에 나서는 모양새다.

MLB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토론토가 레이와 매츠, 가우스먼 등 FA 투수들의 계약 외에도 플로리다와 선발 투수 트레이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이번 시즌 91승71패를 거두고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거친 경쟁 때문에 가을야구에 나서지 못했다. 애틀랜타가 88승을 거두고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크다. 토론토는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이번 겨울에도 큰 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전력 강화와 함께 류현진의 다음 시즌 가을야구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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