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림의 월가프리뷰]추수감사절 랠리 기대감과 연준 의장

신기림 기자 2021. 11.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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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역사를 따라 간다면 추수감사절 주간은 오르겠지만, 이번주는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에 누가 임명될지에 엇갈릴 수 있다.

지난주 증시는 지수별로 엇갈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연준 의장직 후보로 민주당을 지지하는 라엘 브레이너드 이사와도 면담했다.

지난주 필라델피아 연준의 제조업지수는 예상보다 견조했고 이는 공급망 정체에도 경제 회복이 궤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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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객장 트레이더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역사를 따라 간다면 추수감사절 주간은 오르겠지만, 이번주는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에 누가 임명될지에 엇갈릴 수 있다.

지난주 증시는 지수별로 엇갈렸다. 주간으로 다우는 1.3% 하락해 2주 연속 내리며 이달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반면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0.3%, 1.2%씩 상승해 반등에 성공했다. 소매판매 호조가 주효했다는 점에서 이번주는 24일 예정된 개인소비지출(PCE) 지표에 관심이 집중된다.

1950년 이후 11월 마지막 남은 5거래일은 통상 상승세였다고 CFRA의 샘 스토발 최고투자전략가는 말했다. 추수감사절 전날 오른 경우는 66%였고 다음날 상승한 경우는 57%였으며 그 다음주 월요일 뛴 경우도 71%에 달했다고 그는 전했다.

올해 연휴 랠리는 내년 2월 첫번째 임기가 끝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재임명될지에 달렸다고 CNBC방송은 예상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연준 의장직 후보로 민주당을 지지하는 라엘 브레이너드 이사와도 면담했다.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을 선호해, 바이든 대통령이 브레이너드를 새로운 의장에 임명할 경우 시장 변동성이 예상된다고 전략가들은 말했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파월에 비해 좀 더 비둘기(금리인하, 통화완화) 성향으로 평가된다. 다시 말해서 브레이너드는 금리를 올려도 천천히 올려 인플레이션에 대해 덜 공격적일 것이라는 의미다.

클리어브릿지투자의 제프 슐츠 투자전략가는 CNBC방송에 "연준의 인적 변화를 제외하면 증시는 내년을 향할 수록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브레이너드는 파월보다 더 비둘기적이기 때문에 증시가 의외의 선택에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슐츠 전략가는 경제 모멘텀(동력)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주 필라델피아 연준의 제조업지수는 예상보다 견조했고 이는 공급망 정체에도 경제 회복이 궤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그는 설명했다.

다음은 이번주 예정된 주요 어닝과 지표 일정이다.

◇22일 -어닝: 줌비디오 -지표: 기존주택판매

◇23일 -어닝: HP, 델, 아베크롬비앤피치, 베스트바이, 노드스트롬, 갭, 아메리칸이글아웃피터, 달러트리 -지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서비스 PMI

◇24일 -어닝: 디어 -지표: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 내구재, 실질 국내총생산(GDP), 경기선행지수, 소비자심리, 개인소비지출(PCE) 및 소득, PCE 디플레이터, 신규주택판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25일 -추수감사절 연휴 폐장

◇26일 -연휴 조기 폐장(미 동부시간 오후 1시)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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