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E 우승 고진영 '트로피가 꽤 무겁네요' [포토]

반재민 2021. 11. 2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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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CME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50만 달러와 올해의 선수의 주인공이 되었다.

고진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021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전반홀에만 버디를 무려 여섯 개나 잡아내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최종합계 23언더파로 2위 하타오카 나사를 한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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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CME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50만 달러와 올해의 선수의 주인공이 되었다.

고진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021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전반홀에만 버디를 무려 여섯 개나 잡아내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최종합계 23언더파로 2위 하타오카 나사를 한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고진영은 지난해에 이어 CME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파운더스 컵에 이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으며 시즌 통산 5승을 기록, 4승으로 동률이었던 넬리 코르다를 제치고 다승왕까지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또한 이번 대회 우승으로 코르다의 성적과는 상관없이 LPGA 올해의 선수에 등극했다.

마지막 라운드 하타오카 나사(일본), 넬리 코르다(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함께 공동 선두로 라운딩을 시작한 고진영은 초반부터 절정의 샷과 퍼팅 감각으로 타수를 순식간에 줄이기 시작했다.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좋게 시작한 고진영은 3번 홀과 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2위 그룹을 따돌리기 시작했다. 환상적인 칩샷으로 버디를 잡아낸 6번 홀에 이어 8번 홀과 9번 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낚으며 전반홀에만 무려 여섯 타를 줄인 고진영은 2위 하타오카 나사와의 차이를 세 타 차이로 벌렸다. 특히 1번 홀과 9번 홀에서는 만만치 않은 거리에서 퍼팅을 그대로 홀컵에 떨어뜨리며 절정의 퍼팅감을 과시했다.

후반홀에서도 고진영의 버디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11번 홀과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하타오카 나사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하타오카는 15번 홀에서 중거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고진영을 압박했다. 하지만, 고진영은 추격에 흔들리지 않았다.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하타오카 나사의 추격을 따돌린 고진영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15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되었다.

고진영이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전인지는 마지막 홀에서 일곱 타를 줄이며 리디아 고와 함께 15언더파 공동 9위에 올랐다. 이어서 유소연과 김세영, 이정은6가 13언더파로 나란히 공동 14위를 기록했고, 지은희가 10언더파 공동 24위, 김아림이 6언더파 공동 38위 신지은이 5언더파 공동 40위로 뒤를 이었다.

사진=미국 플로리다 홍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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