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득점.공격성공률 77.14%.범실 1회..다우디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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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던 다우디(한국전력)가 돌아왔다.
한국전력 외국인 선수 다우디는 21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30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세트스코어 3-0(25-18 25-21 25-23) 완승을 이끌었다.
2019~2020시즌 도중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다우디는 22경기에서 548득점으로 경기당 24.9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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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외국인 선수 다우디는 21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30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세트스코어 3-0(25-18 25-21 25-23) 완승을 이끌었다.
눈부신 활약이었다. 다우디는 47.95%의 공격점유율을 가져갔다. 팀 공격의 절반 정도를 책임졌는데 공격성공률은 77.14%로 매우 높았다. 자신의 V리그 통산 최고기록이었다. 1,3세트 11득점, 2세트 8득점으로 세트마다 기복도 없었다. 그러면서도 범실은 단 1회에 불과했다. 2세트 15-13으로 앞선 상황에서 서브 실수한 게 이날 경기의 유일한 범실이었다.
다우디는 이번 시즌 초반 난조를 겪었다. 한국전력이 드래프트에서 선택한 이란 출신 사닷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급하게 다우디를 수혈했다. 제대로 몸을 만들지 못한 다우디는 1라운드 두 경기에서 20% 공격성공률에 머물 정도로 부진했다.
원래 다우디는 기본 이상을 해주는 외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9~2020시즌 도중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다우디는 22경기에서 548득점으로 경기당 24.9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34경기서 790득점으로 23.23득점을 책임졌다. 두 시즌간 공격성공률은 52%대를 기록했다. 한국전력이 급하게 다우디를 호출한 것도 그의 기본 능력 때문이었다.
초반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우디는 마침내 정상궤도에 올라왔다. 2라운드부터 확실히 눈에 띄게 컨디션이 상승한 모습이었다. 12일 OK금융그룹전에서 55.56%의 공격성공률로 29득점을 기록했고 지난 우리카드전에서도 19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이날 의정부에서 펄펄 날며 자신의 부활을 알렸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다우디는 상대 레프트 블로커들이 낮은 편이라 많이 이용하려고 했다. 다우디가 우리카드전 2세트에서 공 두 개를 해결하지 못해 마음에 두고 있었던 것 같다. 더 마음을 먹고 들어왔다. 오늘 다우디 선수 덕분에 승리한 것 같다. 오늘만큼만 해주면 좋을 것 같다.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다우디를 칭찬했다.
다우디의 활약으로 한국전력은 선두를 탈환했다. 승점 18을 확보하며 현대캐피탈(16점)을 따돌리고 순위표 맨 위로 올라갔다.
반면 KB손해보험은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케이타가 47.83%의 공격성공률에 그치면서 다우디와의 힘싸움에서 밀리는 형국이었다. 24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 중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레프트가 나오지 않으며 고전했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이 “드릴 말씀이 없다”라며 고개를 숙일 만한 경기였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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