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온 '뚝' 낮 최고 13도..밤부터 다시 비 날씨

기사내용 요약
오전에 비 그친 뒤 소강상태 보이다 밤부터 재개
초속 10~16m 강풍 불며 체감 온도 더 낮아져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월요일인 22일 제주지역은 비가 그치고 난 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춥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확장하는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오전까지 비가 내리다 그치면 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져 춥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제주도 5~20㎜다. 특히 제주도 높은 산지에는 1~3㎝의 적설량을 기록하겠다.

이날 오전까지 내린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부터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비는 다음 날인 23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가 내린 뒤 오후부터는 낮 기온이 전날보다 8도가량 뚝 떨어져 춥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11도, 낮 최고기온은 11~13도로 분포하겠다.

초속 10~16m, 순간풍속 초속 20m의 강풍이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 낮아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해상과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서 2.0~5.0m로 높게 일겠고, 바람도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에 의해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물 점검 및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시설물 파손과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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