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지원' 손 든 문 대통령.."부동산 문제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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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기 말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이 2년 만에 국민과의 대화에 나섰습니다.
전국민 재난지원금이나 부동산 문제 등 다양한 경제 정책이 역시나 화두로 떠올랐는데요.
주요 내용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광호 기자, 최근 정부와 여당 사이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두고 논란이 크게 일었습니다.
대통령의 답변은 어땠습니까?
[기자]
결과적으로 정부, 그러니까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열린 국민과의 대화에서 한 참석자가 "재난지원금은 어려운 분들을 먼저 도와줘야 한다"고 말하자 이같이 밝힌 건데요.
문 대통령은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는 내각의 판단을 신뢰한다"면서 선별 지급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대신, 공실이 된 상가를 임대주택과 비슷한 방식으로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선 "보다 안정적으로 점포를 임차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방안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검토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앵커]
문 대통령은 임기 중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 부동산 문제를 꼽았어요?
[기자]
문 대통령은 "여러 차례 송구스럽다는 사과 말씀을 드렸다"면서 "주택 공급에 더 많은 노력을 했으면 좋았겠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특히 올해 발표된 공급 위주의 2·4 대책이 일찍 시행됐으면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다만, 현 시점 부동산에 대해서 문 대통령은 "상당히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정부에까지는 어려움이 넘어가지 않도록 해결의 실마리는 확실히 임기 마지막까지 찾겠다"고 약속했습니다.
SBS Biz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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