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소상공인 손실보상에 초과세수 더 활용"

보도국 2021. 11. 22.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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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코로나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올해 발생한 초과세수를 더 많이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00분간 생방송으로 국민과 직접 소통하면서 이런 입장을 말했는데요.

이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 대통령> "소상공인 지원 부분에 대해서도 아까 말씀드린대로 지금까지 해왔던 지원에 더해서 금년에 발생한 초과세수를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용도로 더 많이 활용해…"

문재인 대통령은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관련한 질문에 선별지원금 지급 정책을 펼쳐온 "내각의 판단을 신뢰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제안했다가 철회한 것으로, 이 제안을 놓고 당정이 갈등을 빚은 바 있어 문 대통령의 발언은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피해 업종과 취약 계층이 제대로 회복할 수 있도록 정부가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손실보상법에서 제외된 업종에도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해 모범적이지만 "아직 조마조마하다"면서 완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끝까지 협조해달라고 국민께 당부했습니다.

해외에서 개발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도입과 관련해선 40만명 분을 선구매 계약했고, 늦어도 내년 2월까지 들여올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린이 백신 접종에 대해선 5∼11세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 미국의 경과를 살펴본 뒤에 도입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임기 내 마지막이 될 국민과의 대화에서 문 대통령은 국민에게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한국은 경제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문화, 보건의료 방역, 국방, 외교, 국제협력 모든 면에서 이제는 TOP10 나라가 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러한 성과는 역대 모든 정부의 성취가 모인 것이고 오랜 시간 국민이 노력해 이룬 것이라며 다시한번 대한민국의 위상을 당당하게 생각해달라고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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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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