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돌파감염 제대로 대응못해 죄송..확진자 1만명까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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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코로나19 백신을 맞고도 감염되는 돌파감염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며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문 대통령은 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40만 명분에 대해 구매 계약을 했다며 내년 2월에 국내에 들여온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해외 개발된) 먹는 치료제 40만 명분에 대해 구매 계약을 했다"며 "내년 2월엔 (국내)들어올 계획이고 그 시기를 앞당기려 노력 중이다. 해외에서 개발된 먹는 치료제 두 종류에 대해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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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코로나19 백신을 맞고도 감염되는 돌파감염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며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문 대통령은 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40만 명분에 대해 구매 계약을 했다며 내년 2월에 국내에 들여온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수가 계속 늘면 일상회복 단계를 멈추거나 거리두기를 강화할 수도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가진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일상으로'에서 돌파감염에 대한 질문을 받고 "돌파감염으로 확진되는 경우 신속하게 의료조치 하도록 매뉴얼 잘 갖추겠다. 뿐만 아니라 돌파감염이 접종 면역력 떨어져 발생하는 것이므로 정부는 추가접종 기간 단축해서 취약한 분 4개월, 그렇지 않은 분들 5개월 이후 (추가접종하도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보건당국, 보건소에서 매뉴얼이 있어서 '이렇게 대응하면 됩니다'라고 잘 알려드렸으면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한 점 죄송하단 말씀드린다"면서도 "사실 코로나 자체를 우리가 처음 겪는다. 나름대로 세계적으로 잘 대응한다지만 여러가지 부족한 점 많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신) 3차접종까지 이뤄지면 돌파감염 사례는 줄어들 것"이라며 "세상에 코로나 뿐 아니라 다른 질병들도 완벽하게 면역력을 주는 백신은 없다. 그래서 돌파감염은 분명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 수 증가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갈때 예상했던 수치다. 확진자수가 5일째 3000명 보이고 있는데 사실 확진자 수 증가는 단계적 회복 들어갈 때 예상했던 수치고 6000명~1만명까지도 늘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다만 위중증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서 병상 상황이 좀 빠듯하게 된 것이 염려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해외 개발된) 먹는 치료제 40만 명분에 대해 구매 계약을 했다"며 "내년 2월엔 (국내)들어올 계획이고 그 시기를 앞당기려 노력 중이다. 해외에서 개발된 먹는 치료제 두 종류에 대해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치료제를 3번째로 개발한 나라다"며 "먹는 치료제에 대해서도 11개 회사가 개발 중이다. 그 중 2개사는 지금 3상 실험 들어간 상황"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밖에 "5~12세까지 미국에선 이미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며 "경과를 지켜보고 안전하고 효과 있다고 확인되면 한국도 백신접종 연령을 낮추도록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12세 이상으로 접종 연령 낮췄다. 17세 경우는 거의 70% 이상 접종을 완료한 상태고 더 어린 연령도 접종 할 수 있도록 여러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어 "백신 불안감 부분은 가짜뉴스나 불안 조장하는 뉴스가 많은 것 같다"며 "실제로 보면 고3학생 여름 방학때 대상으로 보면 효과도 연세 있는 분들보다 높은 효과 이상 반응도 일반성인의 절반 이하였다. 학생들에게도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수가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 못할 만큼 늘어나면 부득이 일상회복단계를 더 나아가는 부분을 잠시 멈추거나 거리두기 강화 등 이런 조치가 없으리란 법이 없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확진자 수 증가가 문제가 아니라 위중증 환자 수를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을지 여부가 문제"라며 "그분들이 치료될 병실, 의료 인력이 확보돼야 하고 그 문제가 해결된다면 일상회복은 계획대로 계속해 나갈 것이고 확진자 수가 늘어난다고 해서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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