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서도 코로나19 제한 조치 항의 시위

곽상은 기자 2021. 11. 22.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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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제한 조치 재도입에 항의하는 시위가 현지 시간 21일 3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정부의 코로나19 제한조치 강화와 백신 접종 완료·회복·음성 증명서, 백신 접종 의무화 움직임에 항의하며 행진했습니다.

벨기에 정부는 올해 여름부터 봉쇄를 서서히 완화했다가 확진자와 입원환자 수가 줄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자 10월 초 다수 제한 조치를 추가로 완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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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제한 조치 재도입에 항의하는 시위가 현지 시간 21일 3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정부의 코로나19 제한조치 강화와 백신 접종 완료·회복·음성 증명서, 백신 접종 의무화 움직임에 항의하며 행진했습니다.

또 "자유를 위해 함께"라는 대형 현수막을 들고 "자유"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시위는 초반 평화롭게 진행됐지만, 후반엔 일부가 경찰을 공격하고 자동차를 부수거나 쓰레기통에 불을 지르는 등 폭력 행위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최루가스와 물대포로 대응하며 부상자가 나왔고 일부는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벨기에 정부는 올해 여름부터 봉쇄를 서서히 완화했다가 확진자와 입원환자 수가 줄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자 10월 초 다수 제한 조치를 추가로 완화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자 백신 증명서 적용 확대, 재택근무 의무화 등 규제를 다시 강화했습니다.

최근 며칠 사이 유럽 곳곳에선 정부의 제한조치 강화에 항의하는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에서는 지난 20일 헤이그 등에서 시위가 열려 모두 30여 명이 체포됐고, 19일 로테르담에서 열린 시위에서는 폭력 행위가 발생해 경찰 발포 끝에 3명이 다쳤습니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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