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가장 아쉬운 건 부동산..공급 충분히 해소될 것"

홍선기 2021. 11. 2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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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6개월을 남긴 시점에 열린 '국민과의 대화'에서 가장 아쉬움이 남는 부분으로 부동산 문제를 꼽았습니다.

특히, 주택 공급에 아쉬움을 드러냈는데요.

그러나 앞으로는 공급 문제가 충분히 해소될 것이라며 다음 정부까지 어려움이 넘어가지 않도록 해결의 실마리를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6개월을 남긴 시점에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 부동산 문제를 꼽는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무주택자나 서민들 또, 청년들 신혼부부들 내집 마련의 기회를 충분히 드리지 못했다는 부분이 가장 아쉬웠던 점입니다.]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미 여러 차례 송구하다는 사과 말씀을 드렸다면서 특히 공급 노력이 부족했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난번에 2·4 대책 같은 것이 조금 더 일찍 마련되고, 시행됐더라면 더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하고요.]

그러나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생각도 분명하게 제시했습니다.

그 근거로는 현 정부 기간 동안 입주 물량이 역대 어느 정부보다 많고, 인허가 물량도 많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공급 문제가 충분히 해소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그에 힘입어서 지금은 부동산가격도 상당히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고요, 아마 정부는 남은 기간 동안 하락 안정세까지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적어도 다음 정부까지 부동산 문제로 인한 어려움이 넘어가지 않도록 해결책을 찾겠다는 의지도 내보였습니다.

또 개발업자들이 막대한 이익을 챙긴 대장동 개발사업을 의식한 듯, 불로소득이나 초과이익을 환수할 수 있는 대책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관련 내용을 집중 검토하고 있고,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황이라며 임기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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