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돌파감염 대응 부족해 죄송..부스터샷 중요"

김기송 기자 2021. 11. 2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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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1일) KBS1 생중계로 진행된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에서 돌파감염 사례에 대한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 "매뉴얼대로 알려드리면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며 "신속하게 의료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매뉴얼을 잘 갖추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병원 입원 중 돌파감염됐다는 국민 패널로부터 "돌파감염에 대한 지침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 정부는 돌파감염에 대한 대책있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가 나름 세계적으로 잘 대응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러 부족한 점이 많다. 세상에 완벽하게 면역을 주는 백신은 없다. 코로나19 백신 뿐만 아니라 다른 백신도 그렇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돌파감염은 접종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라 추가접종 기간을 단축해 실시할 것"이라며 "부스터샷까지 이뤄지고 나면 돌파감염 사례는 현저하게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문 대통령은 뒤이은 질문을 통해 재차 3차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지금 2차까지 접종 완료율이 전 국민의 79%"라며 "접종대상자로 따지면 90%로 굉장히 높다. 3차 접종을 보다 빠르게 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접종 완료한 분들이 여러 시설을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끔 하겠다"며 "해외 접종도 접종 완료자,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분들에게 우선적으로 혜택이 가지 않을까"라고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K-방역의 성과는 우리 온 국민이 함께 이룬 것"이라며 "협조해 주신 국민들과 헌신해 주신 우리 방역진,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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