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 연도주민 이주단지 다음달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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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조성사업으로 터전을 잃은 창원시 진해구 연도마을 주민들을 위한 이주단지 3곳을 조성중인 가운데 이중 1곳이 다음 달 준공한다.
이주단지 조성사업은 부산항만공사가 사업비 283억원 전액을 부담하고, 창원시가 연도 주민 51가구가 거주할 이주단지로 진해구 3곳을 선정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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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조성사업으로 터전을 잃은 창원시 진해구 연도마을 주민들을 위한 이주단지 3곳을 조성중인 가운데 이중 1곳이 다음 달 준공한다.
이주단지 조성사업은 부산항만공사가 사업비 283억원 전액을 부담하고, 창원시가 연도 주민 51가구가 거주할 이주단지로 진해구 3곳을 선정해 추진되고 있다.
우선 11가구가 이주할 명동1지구는 도로, 상하수도 공사 등 기반기설 공사가 끝나 다음 달 준공한다. 이밖에 명동 2지구(21가구)와 자은지구(19가구)는 2023년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명동 35번지, 명동 22번지, 자은동547-4번지 일원 5만㎡ 부지에 개별주택, 공원 등이 조성돼 난개발을 방지하면서 이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정주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해구 연도는 진해만을 중심으로 주민 대부분이 어업, 농업에 종사하던 전형적인 섬마을이었지만 부산항 신항 조성으로 주변의 바다가 매립되면서 사실상 육지화돼 어장을 상실해 생계를 이어오던 수단인 고기잡이가 불가능해져 이주단지 조성이 추진돼 왔다.
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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