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다시 대형교회 찾아 예배.. 與 "王자 논란 불식 의도"

주형식 기자 2021. 11. 2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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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휴일인 21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를 찾았다. 지난달 10일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찾은 데 이어 두 번째 교회 방문이다. 이날은 비서실장 후보로 거론되는 장제원 의원이 동행했다. 성경책을 들고 교회를 찾은 윤 후보는 예배 후 오정현 담임목사와 도시락 점심을 함께했다. 여권에선 “손바닥 왕(王)자 논란을 불식하기 위해 교회를 계속 찾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서는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비판하는 메시지를 냈다. 그는 페이스북 글에서 “최근 현실을 보면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창출 정부가 아니라 일자리 파괴 정부라고 말하는 게 옳다”고 했다. 윤 후보는 “정부가 발표한 통계를 보면 올해 10월 기준으로 지난 1년간 일자리 수가 늘었다. 적어도 겉으로만 보면 그렇다”며 “그러나 문제는 늘어났다고 하는 일자리 대부분이 시간제 아르바이트와 공공 일자리라는 사실”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좋은 일자리라고 할 수 있는 전일제 취업자(주 36시간 이상 근무) 수는 1652만6000명으로 1년 동안 오히려 444만 명(21.2%)이나 줄어들었다”며 “일자리 화장술, 자화자찬으로 일관한 문재인 정부의 민낯”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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