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사임 사건..브레멘 감독, 백신 확인서 위조로 조사

박지원 기자 2021. 11. 2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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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더 브레멘에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브레멘은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묀헨글라드바흐에 2-4로 패해 최종 17위를 기록했다.

브레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팡 감독과 플로리안 융 코치가 떠나게 됐다. 검찰 조사와 구단 안팎의 불안 조성으로 책임을 졌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안팡 감독은 부인했으나, 조사가 계속해서 이어지자 결국 브레멘의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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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베르더 브레멘에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브레멘은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묀헨글라드바흐에 2-4로 패해 최종 17위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2부리그로 강등됐다. 이는 1980-81시즌 이후 41년 만에 발생한 것이었다.

현재 브레멘은 격동기에 있다. 구단 쇄신안에도 팬들은 2부리그로 떨어진 충격에 격노했다. 브레멘은 샤프를 테크니컬 디렉터로 올리고 새 판 짜기에 나섰다. 새 사령탑으로 다름슈타트 지휘봉을 잡으며 백승호를 지도하기도 했던 마르쿠스 안팡 감독을 선임했다.

브레멘의 분데스리가 복귀는 쉽지 않아 보인다. 14라운드까지 펼쳐진 현재 5승 5무 4패(승점 20)로 8위에 머물고 있다. 1위 다름슈타트, 2위 장 파울리는 승점 26점을 기록 중이다. 동반 강등됐던 샬케는 7승 2무 5패(승점 23)로 7위에 위치 중이다.

그런 가운데 안팡 감독이 갑작스레 사임했다. 브레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팡 감독과 플로리안 융 코치가 떠나게 됐다. 검찰 조사와 구단 안팎의 불안 조성으로 책임을 졌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안팡 감독은 "클럽, 선수단, 가족, 그리고 나에게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펼쳐졌고, 이에 즉시 사임하기로 결정했다. 난 구단에 계약을 해지할 것을 요청했다. 브레멘이 앞으로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검찰 조사가 진행된 것은 안팡 감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인서를 위조로 제출했다는 의혹이 생겼기 때문이다. 안팡 감독은 부인했으나, 조사가 계속해서 이어지자 결국 브레멘의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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