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돌싱글즈2' 윤남기♥이다은, 달콤한 동거 시작..이창수♥김은영, 하루 만에 위기

석훈철 2021. 11. 2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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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남기♥이다은 커플이 달달함을 뽐냈다. 반면 이창수♥김은영은 동거 하루 만에 위기에 봉착했다.

2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2’에서는 최종 커플이 된 윤남기♥이다은, 이창수♥김은영의 동거하우스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8인 돌싱남녀들은 최종 선택에 나섰다. 선택에 앞서 이창수는 눈물을 흘렸다. 그는 "뭔가 더 깊은 얘기를 하고 속내까지 알게 된다고 하면 선택에 변수가 있을 것 같다"며 "은영 씨 부모님 입장에서는 반대할 수 있다. 은영 씨의 최선의 선택은 아이가 없는 사람"이라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은영은 "저희 둘만의 감정은 좋지만 현실적인 부분들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미래를 봤을 때 다가올 역경들이 있다"며 "자녀가 있는 걸 말 못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김은영은 이창수를 선택했다. 이에 이창수는 "은영아 동거하러 가자"며 첫 번째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이다은은 윤남기의 케이블카에 탔다. 윤남기는 "안 타는 줄 알았다"며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다은은 "무슨 생각하면서 올라왔어?"라고 물었다. 윤남기는 "있을 거라 생각하며 올라왔다"고 했다.

윤남기는 "너는 나를 되게 떨리게 만든다"며 애틋한 멘트를 남겼다. 이어 "조건 따지지 않고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몰랐다"며 "사랑만으로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지 못했는데 정말 알아가고 싶다. 나를 다시 원래의 나로 돌려놨다"고 고백했다. 결국 윤남기와 이다은은 두 번째 커플이 됐다.

유소민과 김채윤은 이덕연을 선택했다. 이덕연은 "(소민 씨가) 타셨을 땐 '아, 그냥 탔구나' 했다"며 "채윤이가 탈 줄 몰랐다. 네가 날 친구로만 생각하는 줄 알았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김채윤은 "처음부터 너라고 했다"며 진심을 전했다.

이덕연은 "신중했으면 좋겠다. 그럼 선택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채윤은 "진지하지 않으면 여기 안 타지 않을까?"라고 했다. 유소민은 "너랑 계속 시간을 보내면서 너의 책임감 있는 모습이 좋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덕연은 김채윤 대신 유소민을 선택했다. 김채윤은 "하고 싶은 말을 케이블카에서 많이 못했다. 덕연 씨도 제 감정을 몰랐다고 하더라"며 "(이덕연을) 선택한 걸 후회된다. 너무 비참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김계성도 커플이 되지 못했다. 그는 "함께 생활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알 수 있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동거 생활을 시작한 윤남기와 이다은은 신혼집을 살펴봤다. 이어 이다은은 점심 식사를 준비했다. 윤남기는 "끓기 전에도 맛있었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다은은 윤남기의 반려견에 관심을 드러냈다. 윤남기는 "아이랑 키워도 문제 없을 거 같지 않아?"라고 물었다. 이다은은 "아이랑 키워도 괜찮을 거 같다"며 "키우고 싶다"고 했다. 이에 윤남기는 "키우자"며 직진했다.

윤남기와 이다은은 각자의 SNS 청소를 시작했다. 윤남기는 "바로 지웠다"며 "서로 그런 걸 발견하고 있었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창수와 김은영은 최종 선택 후에도 꾸준히 만났다는 사실을 밝혔다. 김은영은 "최종 선택 후 다음 날에 보고 싶어서 택시 타고 갔다"고 털어놓았다. 이창수는 "세 번 만났다"며 "진도가 빠른 편이었다"고 했다.

동거하우스에 입성한 이창수는 서운한 점을 언급했다. 그는 "자기가 다른 사람을 만나서 술 마신 게 서운했다"고 운을 뗐다. 김은영은 "친한 동료들이랑 술 마신다고 했을 때 남자들이랑 술 마신다고 생각한 게 (이해가 안 됐다)"고 했다. 이에 이창수는 "그런 걸 싫어하는 게 아니다"며 "이성이 있는 자리에서 술에 취한 모습을 보여주는 걸 싫어하는 거다"고 밝혔다. 김은영은 "인사불성으로 취한 게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창수는 다음 사건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는 "신뢰를 쌓아야 할 시간에 네가 거짓말을 하니까 실망했다"며 남사친과의 만남을 숨긴 사건을 언급했다. 이어 "동거하우스 입주하기 전에 말도 안하고 남사친이랑 또 커피를 마셨다"며 "거절할 수 있는데도 남사친을 만난 과정에서 나를 고려하지 않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어제 실망보다 너무 허탈했다"고 털어놓았다.

김은영은 "나도 답답한 게 있다"고 운을 뗐다. 김은영은 "내가 남자랑 대화하는 거 자체를 싫어하는 것 같았다"며 "그래서 남사친과의 만남을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답답했는지 자기가 메시지 내용을 보내라고 했다"며 "보여달라고 한 거에서 숨이 막혔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창수는 "인정을 안하는데 난 확신했다"며 "만약 인정했으면 보여달라고 하진 않았을 거 같다"고 말했다.

논쟁 후 이창수는 "나쁘고 좋고가 아니라 그냥 내려놨다"며 "선택을 하면 안 되겠다"고 털어놓았다. 김은영도 "현실적으로 괜찮을까"라며 "저는 도망갈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돌싱글즈2’는 새로운 인연을 찾기 위해 ‘돌싱 빌리지’에 입성한 돌싱남녀 8인이 두 번째 웨딩 로드’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로맨스 전쟁을 벌이는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

[석훈철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MB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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