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숙적' 야마구치 꺾고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2021 우승

이정철 기자 2021. 11. 2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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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드민턴 간판스타 안세영이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2021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안세영은 21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펼쳐진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세트스코어 2-0(21-17 21-19)으로 꺾었다.

이로써 안세영은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2021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김혜정-정나은 조는 이날 여자 복식 결승에서 마쓰야마 나미-시다 지하루(일본)를 만나 세트스코어 0-2(9-21, 11-2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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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여자 배드민턴 간판스타 안세영이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2021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안세영은 21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펼쳐진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세트스코어 2-0(21-17 21-19)으로 꺾었다.

이로써 안세영은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2021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최근 야마구치와 덴마크오픈 결승, 프랑스오픈 준결승 등에서 격돌했다. 그러나 모두 무릎을 꿇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설욕에 성공하며 달콤한 우승을 맛 봤다.

안세영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야마구치와 공방전을 펼치며 접전을 이어갔다. 팽팽한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안세영이었다. 1세트 17-17에서 날카로운 스매시와 네트게임을 통해 4점을 연달아 따내며 1세트를 획득했다.

기세를 탄 안세영은 2세트에 들어서도 야마구치와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안세영은 접전 속에서 또다시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19-19에서 연속 2점을 올리며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김혜정-정나은 조는 이날 여자 복식 결승에서 마쓰야마 나미-시다 지하루(일본)를 만나 세트스코어 0-2(9-21, 11-21)로 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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