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상 "베이징 동계올림픽, 일본 입장서 생각할 것"

곽상은 기자 2021. 11. 2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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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지TV는 하야시 외무상이 미국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 보이콧' 검토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야시 외무상은 또 오늘(21일) 산케이신문 계열 일본 민영 방송인 후지TV의 '일요 보도 더 프라임'에 출연해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자신의 중국 방문을 요청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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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하야시 외무상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 보이콧' 움직임과 관련해 "일본은 일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후지TV는 하야시 외무상이 미국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 보이콧' 검토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그가 '외교 보이콧이라는 선택지도 포함해서 검토하는 것이냐'는 추가 질문에 "무엇을 하지 않거나 한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우리로서 생각해 갈 것"이라며 일본이 독자적으로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야시 외무상은 또 오늘(21일) 산케이신문 계열 일본 민영 방송인 후지TV의 '일요 보도 더 프라임'에 출연해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자신의 중국 방문을 요청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하야시 외무상은 지난 18일 왕 부장과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했는데 당시 "중국 측으로부터 방중 초청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야시 외무상은 통화 당시 중국 관공선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주변 일본이 자국 영해로 인식하는 해역에 진입하는 문제와 함께 홍콩·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인권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왕 부장은 "중국과 일본은 같은 지역에 있는 중요한 나라로서 국제적 책임을 인식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함께 실천해야 한다"며 "분열·대립, 나아가 신냉전을 시도하려는 어떤 시도도 배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통화 직후 중국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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