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휴대전화 버린 스토킹 살해범..경찰, 구속영장 신청

정현우 2021. 11. 2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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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애인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이 피해자 휴대전화를 가져가 유기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을 거쳐 A 씨가 스토킹 정황이 담긴 휴대전화 메시지 등을 없애려 했는지 알아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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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애인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이 피해자 휴대전화를 가져가 유기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9일 서울 중구 저동 오피스텔에서 전 애인인 B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B 씨 휴대전화를 챙겨 서울 강남구에 버리고 달아났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을 거쳐 A 씨가 스토킹 정황이 담긴 휴대전화 메시지 등을 없애려 했는지 알아볼 계획입니다.

앞서 경찰은 어제(20일) A 씨를 대구에 있는 한 숙박업소에서 검거했습니다.

살해당한 여성은 전 남자친구인 A 씨의 스토킹으로 경찰 신변 보호를 받던 중이었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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