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부동산 질문 나오자 "예, 드디어 어려운 문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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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2년 만에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에서 문 대통령은 이 정부의 최대 실책으로 꼽히는 부동산 문제 질문이 나오자 거듭 사과했고,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로는 '세계 10위 국가로서의 자부심'을 강조했다.
이날 '국민과의 대화'가 시작된 지 50분이 넘은 상황에서 부동산 관련 질문이 처음으로 나오자 문 대통령은 기다렸다는 듯 "예, 드디어 어려운 문제로 들어갔다"며 답변을 이어갔고, 공급 정책에 소홀했다는 점을 인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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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2년 만에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에서 문 대통령은 이 정부의 최대 실책으로 꼽히는 부동산 문제 질문이 나오자 거듭 사과했고,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로는 ‘세계 10위 국가로서의 자부심’을 강조했다.
이날 ‘국민과의 대화’가 시작된 지 50분이 넘은 상황에서 부동산 관련 질문이 처음으로 나오자 문 대통령은 기다렸다는 듯 “예, 드디어 어려운 문제로 들어갔다”며 답변을 이어갔고, 공급 정책에 소홀했다는 점을 인정하기도 했다.
국민 패널로 참석한 한 남성은 “저희 아들이 대통령님 만나러 간다고 하니 같이 뵙고 싶어 했는데, 못 왔다. 화면상이니까 인사 한번 해주시면 고맙겠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손을 들어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한국은 정말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한국은 경제뿐 아니라 민주주의·국방·문화·보건의료·방역·외교·국제협력 모든 면에서 ‘톱텐’의 나라가 됐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런 얘기 하면 자화자찬, 국민 삶은 어려운데 무슨 말이냐고 하는 비판도 있다는 거 안다”면서도 “그러나 이건 우리의 주관적 평가가 아니라 세계에서 하는 객관적 평가”라고 덧붙였다.
이날 ‘국민과의 대화’에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204명이 참석했고, 온라인으로는 100명의 패널이 참여했으며, 현장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은 온라인으로 참석해 현안과 관련해 보충 답변을 하기도 했다.
서영지 오연서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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