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사파타 PBA투어 8강 진출

[휴온스PBA챔피언십] 조재호, 이태현 3:1 제압
'하이런12점' 사파타, 김재근에 3:2 역전승
레펜스 신정주 육셀 박광열도 합류

조재호(NH농협카드그린포스)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엔젤스)가 PBA 8강에 진출했다.

21일 밤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휴온스PBA챔피언십’ 3턴 경기서 조재호는 이태현을 세트스코어 3:1, 사파타는 김재근(크라운해태라온)을 3:2로 물리쳤다.

조재호는 1세트를 15:10(7이닝)으로 따냈으나, 2세트를 9:15(14이닝)로 내줘 세트스코어 1:1이 됐다.

3세트 선공에 나선 조재호는 1이닝부터 2-3-2연속 득점하며 7:1로 앞서갔고, 6이닝서 끝내기 하이런8점을 터뜨리며 15:1로 가볍게 승리했다. 4세트 역시 꾸준한 득점을 쌓으며 15:13(12이닝)으로 마무리했다.

사파타는 ‘하이런12점’에 힘입어 김재근과 풀세트 접전 끝에 3:2 역전승을 따냈다.

1세트서 하이런5점을 터뜨리며 15:9로 승리한 사파타는 2세트를 11:15(10이닝), 3세트를 11:15(9이닝)으로 내주며 1:2로 뒤졌다.

그러나 4세트를 1이닝 3득점, 2이닝서 무려 끝내기 하이런12점을 폭발하며 15:3으로 제압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5세트서는 1이닝부터 하이런 8점을 터뜨리며 김재근을 몰아쳤고 3이닝 2득점, 4이닝서 나머지 1점을 추가하며 11:1로 경기를 마쳤다.

앞선 1~2턴 경기에서는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위너스)가 주시윤에 3:1, 신정주(신한금융투자알파스)가 이호영에 3:0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또한 아드난 육셀(터키)과 박광열도 각각 비롤 위마즈(터키)와 글렌 호프만(네덜란드·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을 3:2로 제압하고 8강에 합류했다.

[박상훈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