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준 오뚜기 회장, 스우파 만났다.. 딸 함연지가 공개한 인증샷

문지연 기자 2021. 11. 2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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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 오뚜기 회장(왼쪽)과 딸 함연지. /인스타그램

함영준(62) 오뚜기 회장이 뮤지컬 배우인 딸 함연지(29)와 Mnet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출연진이 공연하는 콘서트장을 찾았다. 앞서 함 회장은 방송 감상문까지 공개하며 스우파에 대한 열렬한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함연지는 21일 인스타그램에 “어제 남편, 아빠, 엄마랑 스우파 콘서트 데이트. 멋진 언니들 춤추는 걸 눈앞에서 보다니. 햄가족 기절”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그 안에는 무대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함연지와 카메라를 바라보는 함 회장 모습 등이 담겨있다. 이들 가족은 전날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스트릿 우먼 파이터 온 더 스테이지’ 콘서트를 관람한 것으로 보인다.

오뚜기 함영준 회장. /함연지 유튜브 영상

함 회장의 스우파 사랑은 지난달 22일 함연지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함연지는 “저희 가족들이 스우파 열혈팬이다. 스우파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모였다”며 남편과 아버지 함 회장을 소개했다. 이어 스우파 출연자 중 ‘최애’ 댄서를 뽑아달라는 질문을 던졌다.

함 회장은 크루 ‘프라우드먼’ 리더 모니카를 선택한 뒤 “무르익은 춤이 너무 멋있었다. 모니카님이 스무살 때부터 춘 춤 영상을 봤는데 반했다”며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도 ‘입덕’ 포인트”라고 말했다. 크루 ‘홀리뱅’ 리더 허니제이를 두고는 “마지막에 ‘우리가 제일 잘하는 거 하자’는 말을 했는데 멋있었다”며 “굉장히 경영학적이다. 회사에 사장시켜도 되는 사람이다. 우리 회사 사장으로 초대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직접 작성한 스우파 감상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그는 “스우파를 보며. 연지 덕에 보게 됐다. 리더들의 눈빛, 승부욕, 전략적 사고, 결과에 대한 승복 그리고 자기 모티베이션. 자연에 도전하고 자기에게 도전해 극복하고 새로운 성취를 얻고. 그것이 진정한 젊음, 청춘이 아니겠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결과에 대해 변명하지 않고 구질구질하게 늘어놓지도 않는다. 깨끗하게 승복하지만 다시 도전하고 더 나아진다고 다짐한다. 남 탓을 하지 않고 핑계 대지 않으며 내 안에서 해결한다”며 “심사위원이 정한 룰에 승복한다. 기준을 갖고 일하고 비겁하지 않다. 그래서 이런 젊은이들에게 아름다운 자기의 미래가 엿보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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