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반성해야"..민주당, 쇄신 전권 위임 "백의종군"

조성호 2021. 11. 2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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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반성한다며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긴급 의원총회를 연 민주당은 선거대책위원회 쇄신과 관련한 모든 권한을 이 후보에게 맡기고 백의종군하기로 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는 연일 몸을 낮추면서도 민주당과 선대위의 쇄신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변화와 혁신을 바라며 자신을 후보로 선출한 국민과 당원 뜻을 따르지 못해 반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민 기대에 부응하도록 실력과 국민을 위한 충정, 열정을 가진 사람들로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이재명조차도 변화와 혁신이라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반성을 하게 됐습니다. 민첩하고 가볍고 기민한 대응 체계를 만들어야겠다….]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한 민주당 의원들은 선대위 쇄신과 관련한 모든 권한을 이재명 후보에게 위임하기로 했습니다.

상임선대위원장인 송영길 대표를 포함해 모든 의원이 대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는 의지도 모았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저를 포함한 선대위 전체 구성에 대해서 권한을 위임하고 후보가 판단할 수 있도록 위임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이 후보는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충청지역 민심 탐방도 이어갔습니다.

연평도 포격 전사자들을 참배하면서 북한의 일방적인 도발은 용인하지 않겠다는 안보 메시지를 내놨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특히, 민간인 지역에 대한 불법 도발은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에게는 기본소득을 설명하고, 전통시장 민심도 훑었습니다.

연이은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후보가 쇄신 칼자루까지 받아들면서 선대위 혁신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구체화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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