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美 경과 보고 백신 접종연령 낮춰나갈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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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미국) 경과를 잘 지켜보고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한국도 백신 접종연령을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으로) 낮춰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KBS 1TV에서 생중계된 '2021 국민과의 대화'에서 학생 백신접종 확대 계획을 묻는 한 학부모 질문에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에 해당하는 만 5세부터 11세까지도 미국에서는 백신접종을 진행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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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결손에는 "보충 프로그램 마련해서 실시 계획"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박주평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미국) 경과를 잘 지켜보고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한국도 백신 접종연령을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으로) 낮춰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KBS 1TV에서 생중계된 '2021 국민과의 대화'에서 학생 백신접종 확대 계획을 묻는 한 학부모 질문에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에 해당하는 만 5세부터 11세까지도 미국에서는 백신접종을 진행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여름방학 고3 학생 대상으로 접종해본 바에 의하면 면역효과도 오히려 연세가 있는 분보다 훨씬 더 있었다"며 "이상반응 신고건수는 일반 성인 절반 이하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만큼 학생에게도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며 "현재는 만 12세 이상으로 백신 접종연령을 낮췄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만 16세와 17세 같은 경우 거의 70% 이상 접종을 받은 상태"라며 "그보다 더 어린 연령에도 빠르게 접종할 수 있도록 여러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날 국민과의 대화에서는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교육격차와 학습결손 문제 해소 대책에 대한 또 다른 학부모의 질문도 나왔다.
◇"학습결손 보충 프로그램 실시 계획"…유은혜 "전면등교 준비 중"
문 대통령은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학습결손을 보충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실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원격수업이 진행되다 보니까 교육격차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아주 큰 걱정거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에 이어 원격으로 행사에 참석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비대면 수업 장기화에 따른 학습결손 해소를 위해 전면등교를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유 부총리는 "학교에 가야만 학습, 심리정서, 사회성 발달 등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며 "철저히 방역을 준비하면서 전면등교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보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교과보충 프로그램은 원하는 학생이나 교사가 추천한 학생 같은 경우 필요한 과목을 교사들이 직접 보충프로그램을 방과후나 방학 때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또 "교·사대 대학생이 소수 그룹으로 상담, 심리지원, 학습 포함해서 지원할 것"이라며 "시·도 교육청과 교육회복 종합방안도 마련해서 이미 시행 중이고 내년 1년은 예산을 집중 지원하면서 (교육회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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