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 기억잃은 지현우에 결혼까지 조작했다..박세희 "양다리였나" 충격 ('신사와 아가씨') [종합]

김수형 2021. 11. 2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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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에서 지현우가 박세희를 못 알아본 가운데, 박하나와 결혼을 약속했다.

영국이 기억을 완전히 잃었단 것을 확인한 사라는 "우리 사귀는 사이, 사랑하는 사이, 우리 결혼하기로 약속도 했다"며 거짓말을 쳤다.

단단도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이건 뭔가 잘 못 됐다, 결혼할 생각이었다니, 회장님이 양다리일 리 없다"며 충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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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신사와 아가씨’에서 지현우가 박세희를 못 알아본 가운데, 박하나와 결혼을 약속했다.

21일, KBS2TV 주말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가 전파를 탔다.

이날 조사라(박하나 분)와 왕대란(차화연 분)은 사고로 기억을 잃은 이영국(지현우 분)의 기억을 조작하기로 했다.사라의 친모인 이기자(이휘향 분)은 “기억도 안 나는 사람과 결혼은 사기”라고 말렸으나 사라는 “회장님 좋아했고 회장님도 저 좋아했다”면서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기자는 “사라야 이건 미친 짓, 안 된다”며 걱정, 사라는 “내가할 것, 미쳐도 내가 미칠 것”이라며 흑화됐다.

이영국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 했다. 심지어 연인이었던 박단단(이세희 분)을 알아보지 못 했다.  영국은 단단에게는 달리, 사라에겐 순한 양이 됐다. 사라의 미모에 반한 영국은 “저 예쁜 누나는 누구야?”라며 속마음으로 말할 정도. 사라는 그런 영국에게 다가가 “ 이렇게 살아 돌아와줘서 고맙다”면서 “회장님 잘 못되면 따라 죽으려했다, 무사해서 고맙다”며 품에 안겼다.

영국이 기억을 완전히 잃었단 것을 확인한 사라는 “우리 사귀는 사이, 사랑하는 사이, 우리 결혼하기로 약속도 했다”며 거짓말을 쳤다. 사라는 “그냥 제 옆에 있어달라, 괜찮다, 같이 기억 찾아가자, 옆에서 도와주겠다”며 적극적으로 나왔다.

이때, 영국은 왕대란(차화연 분)의 통장으로 매달 천만원 입금에 추가 1억도 입금된 것을 확인했다.사라는 “큰 사모님 여행 다녀오라고 드린 용돈”이라고 거짓말했고 영국은 “여행 다녀오라고 1억이나 줬다니, 이건 말이 안 돼 미쳤다”며 충격 받았다.사라는 “우린 결혼할 사이, 조언을 하면 내 말대로 다 해줬다, 이번에도 저 믿고 제 의견 들어달라”며 영국을 완전히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

이후 왕대란은 단단에게 오늘부로 조사라가 다시 집에서 일하기로 했다고 했다. 심지어 영국과 결혼할 사이란 것도 언급, 예전보다 깍듯하게 대하라고 했고, 마침 집에 도착한 애나킴(이일화 분)은 “영국이와 조실장이 결혼할 사이라니, 그런 얘기 없었다”면서 깜짝 놀랐다.

단단도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이건 뭔가 잘 못 됐다, 결혼할 생각이었다니, 회장님이 양다리일 리 없다”며 충격 받았다. 박단단은 조사라를 따로 불러내 다시 한 번 영국과 결혼할 사이였는지 물었다. 조사라는 “사실이다”고 대답, 단단은 “전혀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들어, 뜻밖이다”며 충격을 받았다. 그런 단단을 멀리서 바라본 사라는 “내 눈에 피눈물 똑같이 갚아줄 것”이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애나킴도 “영국이 조실장과 결혼할 생각이라니 말도 안 돼”라며 충격을 받는 사이, 영국이 애나킴을 찾아갔다.영국은 “나 키워준 유모 딸이 사실이냐, 당신이 지영이 누나냐, 어디서 개수작”이라며 성형수술한 애나킴을 알아보지 못 했다.

사실 이 모든건 사라가 영국을 조종한 것이었다. 영국은 사라에게 바로 “애나 대표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고 사라는 “남자답고 든든하다, 잘 하셨다”고 말하면서 속으론 “회장님 기억이 돌아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불안해했다.

애나킴은 단단을 찾아가 이 집에서 나가게 됐다고 했다. 날 전혀 기억하지 못 하니 불편하다고. 단단은 “회장님 곧 기억 돌아올 것”이라 했고, 애나킴은 “여기서 힘들면 언제든지 연락해라, 난 언제나 박선생 편,  항상 내가 있다는 거 잊지마라”고 해 단단을 감동하게 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신사와 아가씨’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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