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손석구 "쩝쩝거리며 먹는 것 싫어해..이상형도 힘들 듯"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1. 11. 21. 21:54
[스포츠경향]
‘미운 우리 새끼’ 손석구가 쩝쩝거리는 게 싫다고 말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손석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쩝쩝거리며 먹는 소리를 못 참는다는 손석구는 “그거는 이상하게 조금 힘들더라. 아는 친구 중에 정말 크게 소리를 낸다. 그 친구 먹는 것을 보고 일부러 해봤다. 일부러 하려고 해도 크게 안 되는 쩝쩝거림이더라. ‘너 왜 그러냐. 왜 그렇게 쩝쩝거리냐’라고 물어봤다. 한 번은 친구랑 비행기를 같이 탔는데 비행기 소음을 뚫고 들어올 정도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쩝쩝거릴 수도 있지에서 이상하게 짜증이 한 번 나니까 제어가 안 되더라. 누가 밥 먹을 때 쩝쩝거리면 좀 신경이 쓰인다. 조용히 먹으면 ‘괜찮은 친구구나’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 말에 서장훈은 “만약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 말도 재밌게 하고 완벽한 이상형을 만났는데 쩝쩝거린다면?”이라고 물었다. 한숨을 내쉰 손석구는 세상 진지하게 고민하다 “좀 힘들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손석구의 반응에 신동엽은 “나중에 그 친구랑 식사 한번 하게 해줘요. 너무 궁금해서 미칠 것 같아요”라고 말했고 손석구는 “진짜 커요”라고 말했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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