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부산 제외 2474명 확진..전날 동시간比 248명↑(종합2)
학교 중심 확산 지속..경남·광주·강원·대구 50명 이상
(전국=뉴스1) 박대준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최소 2474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20일) 동시간대 16개 시·도 2226명(최종 3120명)보다 248명이 많은 수치다. 또한 지난주 일요일(14일) 동시간대 1859명에 비해서도 615명이 늘었다.
통상 주말 검사수 감소 효과가 나타나는 일요일에 전날보다 확진자수가 크게 감소하는 경향을 벗어나 오히려 확진자가 늘어 긴장감을 주고 있다. 이에 최종 확진자 수도 6일 연속 3000명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 수는 Δ14일 2005명 Δ15일 2124명 Δ16일 3187명 Δ17일 3292명 Δ18일 3034명 Δ19일 3206명 Δ20일 3120명이다.
부산시는 당일 확진자수를 다음날 발표하는 것으로 정책을 변경해 집계에서 제외했다. 전날 부산시 총 확진자는 86명이다.
수도권에서는 2026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81.9%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072명, 경기 790명, 인천 161명, 경남 59명, 광주 58명, 강원 55명, 대구 52명, 충남 47명, 경북 39명, 대전 36명, 전북 31명, 충북 26명, 전남 21명, 제주 17명, 울산 6명, 세종 1명 순이다.
서울지역의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송파구 시장 관련 15명(누적 107명), 성북구 병원 관련 4명(누적 100명), 강남구 중학교 관련 2명(누적 23명)이 추가 발생했다.
경기 부천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 관련 5명이 추가됐다. 이 병원 누적 확진자는 78명(직원 18명, 입소자 60명)으로 늘었다.
경남 함안에서는 학교 관련 3명이 확진된 가운데 이중 2명은 확진자의 지인, 1명은 동선접촉자다. 함안소재 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었다. 함안의 다른 1명의 확진자는 함안소재 경로당모임 관련 확진자로 누적 확진자는 18명이다.
대전에서는 유성구의 한 중학교와 중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유성구의 중학교에서는 이날 반 친구 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다. 또한 중구의 한 종합병원에서는 간호사로 인해 요양보호사와 직원이 감염되며 누적 확진자는 11명(입원환자 7명, 종사자 4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병동의 환자와 종사자 48명을 코호트 격리했고, 병원 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충북 청주에서는 상당구 중학교(누적 14명)과 대안학교(누적 9명), 제천 학원(누적 42명) 관련 확진자가 2명씩 추가됐다.
광주에서는 전날 북구 소재 목욕탕시설 이용객 1명이 최초 확진된 뒤 집단감염으로 이어졌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7명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관련 확진도 이어지고 있다. 전날 북구 소재 어린이집 원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현재까지 누적 15명이 확진됐다. 서구 소재 유치원에서는 종사자와 원생 등 총 16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학교 내 지역감염 확진자도 잇따랐다. 집단감염이 발생해 격리 중이던 학생 4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으며 현재까지 광산구 소재 중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었다.
전북의 경우 전주에서 기존 확진자인 대안학교 교사와 접촉한 학생 1명(누적 2명)이 확진됐다. 군산에서는 러시아 국적의 외국인 1명이 외국인 전용 유흥업소 관련(누적 8명)으로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안에서도 경기 군포의 친척을 방문한 가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에서는 ‘서귀포시 고등학교’ 관련 4명이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제주시 초등학교’ 관련으로도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현재 집단감염 사례별 누적 확진자 수는 ‘제주시 초등학교’ 관련 31명, ‘서귀포시 고등학교’ 관련 53명으로 집계됐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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