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⑥ 대학도 일상 회복.."캠퍼스 낭만 만끽"
[KBS 창원][앵커]
2년 가까이 비대면 수업으로 한산했던 대학 캠퍼스가 학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학과별 대면 행사와 동아리 활동이 재개되고, 대학 축제도 오랜만에 열렸는데요.
대면 수업도 대폭 늘려 강의실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 캠퍼스에 피아노 선율이 울려 퍼집니다.
학생들은 삼삼오오 둘러앉아 연주를 감상합니다.
텅 비어 있었던 운동장에는 학생들이 축구를 합니다.
지난해와 올해, 제대로 된 대면 행사가 없었던 터라 이번 행사가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김경민/경남대 체육교육과 3학년 : "동아리끼리 교류전도 하면서 체육대회 형식으로 많이 했으면 좋겠고, 내년에 더욱더 체육대회를 많이 하면 선후배 관계가 조금 더 돈독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학생들의 대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이 마련한 교육축제입니다.
[김용운/경남대 교육혁신본부장 : "코로나19 때문에 즐기지 못했던 캠퍼스의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공동체 문화를 향상하기 위해서 전공 탐색이나 힐링·건강·대외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통합 이후 첫 대동제와 외국인 유학생 한마음 축제를 대면 행사로 열었습니다.
[장찬휘/경상국립대 총학생회장 : "많은 사람이 있는 곳에 나와서 왁자지껄한 분위기에 서로 목소리도 듣고 이런 분위기를 느끼면서 학생들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창원대학교 강의실도 수업을 듣는 학생들로 북적입니다.
학생들은 지난해 중단됐던 동아리 가입과 활동도 시작돼 기대감이 큽니다.
[진주명/창원대학교 동아리연합회장 : "선·후배, 동기들과의 만남. 그리고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그분들과 더욱더 친밀하고 돈독해지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경남지역 대학들은 대면 수업 인원 수도 50명으로 늘리는 등 본격적으로 일상 회복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서다은
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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