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2' 김현우X조원우 어쩌다벤져스 정식 입단→완전체 포스터 완성 [종합]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어쩌다벤져스’에 김현우와 조원우가 정식 입단하며 어쩌다벤져스 완전체가 결성된 가운데 원년멤버부터 새내기 멤버까지 아우른 어쩌다벤져스 완전체 포스터가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2’에선 어쩌다벤져스의 완전체가 공개되며 눈길을 모았다. 입단이 확정된 레슬링 스타 김현우에 대해 MC 김성주는 “별명부자가 됐다”며 “레슬링 계의 이강인, 레슬링 계의 마라도나, 레슬링계의 이니에스타 등 여러 가지 별명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이에 마음에 드는 별명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현우는 “어릴적 동네형들이 단구동 마라노나라고 불러주곤 했는데 이젠 효창동 마라도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정식 입단이 된 가운데 호칭 정리 역시 언급했다. 88년생인 김현우는 빠른 89년생 모태범과 친구사이. 그러나 89년생 박태환과 모태범 역시 친구사이라 88년생인 김현우와 89년생 박태환의 호칭이 애매해진 상황. 입단 전에 ‘김현우 씨’로 선을 그었던 박태환은 “입단했으니 이젠 현우지”라고 은근슬쩍 친구사이로 호칭을 정했다. 이에 모태범은 “내가 이러다가 친구된거야!”라고 박태환의 능청에 눈 뜨고 코 베인 상황을 언급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호칭 정리로 고민에 빠진 가운데 안정환 감독은 “이게 굉장히 애매하다. 차태현과 저랑 출생년도는 같은데 저는 94학번이고 태현이는 95학번이다. 그래서 말을 놨는데 그 이후로 되게 서먹서먹하다”고 경험담을 밝혔다. 

이어 안정환은 “저희가 그래도 선수 출신이니까 학번으로 호칭을 정리하는 게 나을 것 같다”며 ‘현우 형’과 ‘태환 동생’으로 정리한 가운데 07학번 호칭 브레이커 모태범의 호칭이 애매한 상황이 됐다. 이에 모태범은 ”셋이 안 만날게요. 태환이와 현우를 따로따로 만나도록 하겠다“고 정리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요트 국가대표 조원우 선수가 정식입단했다. 조원우는 “저번에는 대회 스케줄 때문에 아쉽게 참가를 못해서 아쉬워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라며 국가대표 훈련을 마쳐서 이제는 축구할 시간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장군과 너무 닮았다는 반응에 조원우는 이장군을 향해 “형님 동생 왔습니데이”라고 애교 넘치는 인사를 건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원우의 선글라스를 낀 이장군은 요트 포즈까지 카피하며 조원우와 똑닮은 비주얼로 놀라움을 자아냈고 멤버들은 이장군을 향해 “원우야!”라고 외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어쩌다벤져스 완전체가 된 가운데 이날 방송에선 포스터 센터 자리를 차기하기 위해 안정환과 이동국의 수비를 뚫고 골문을 두드리는 미션이 펼쳐졌다. 이어 기록 순으로 자신이 차지하고픈 위치를 선점하며 치열한 눈치 싸움을 펼쳤다. 이날 원년 멤버부터 새내기 멤버까지 어쩌다 벤져스의 완전체 포스터가 공개되며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완전체 결성 첫경기에서 어쩌다벤져스와 체육교사 팀의 대결이 펼쳐지며 흥미를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뭉쳐야 찬다2'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