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 회복 속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김영록 2021. 11. 2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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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부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도 확실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지스타 등 대규모 행사가 열린데다 지역 곳곳에서 각종 축제까지 열려 주말 이후 신규 확진자가 급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부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는 모두 86명입니다.

이중 59명은 가족이나 지인과의 접촉을 통해 확진됐고, 나머지 27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부산의 누적 확진자 숫자는 만5천313명으로 늘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이후 부산의 신규 확진자 숫자는 확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일주일 사이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숫자는 50명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최근 그 숫자가 85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부산에서 지스타 등 대규모 행사가 열려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렸습니다.

입장권은 방역을 위해 사전 예매로만 진행됐는데 개막식을 제외한 나흘간 2만8천 명이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되던 지역 각종 축제도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주말사이 오프라인으로 열리면서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아무래도 방역 수칙에 대한 인식들이 조금 이전보다 느슨해진 감이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모이는 행사에는 아무래도 감염자가 그 안에 있을 수가 있기 때문에 확진자가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한편 부산의 인구대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1차 80.5%, 완료 77.3%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영상편집:백혜리

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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