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일상회복 확진자 1만명까지 생각..3차 접종땐 돌파감염↓"

정진우 기자, 김성은 기자, 김지영 기자 2021. 11. 2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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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코로나19 백신을 맞고도 감염되는 돌파감염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며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문 대통령은 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40만 명분에 대해 구매 계약을 했다며 내년 2월에 국내에 들여온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해외 개발된) 먹는 치료제 40만 명분에 대해 구매 계약을 했다"며 "내년 2월엔 (국내)들어올 계획이고 그 시기를 앞당기려 노력 중이다. 해외에서 개발된 먹는 치료제 두 종류에 대해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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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021 국민과의 대화](종합)②방역·백신 문제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에 참석해 국민패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1.11.21.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코로나19 백신을 맞고도 감염되는 돌파감염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며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문 대통령은 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40만 명분에 대해 구매 계약을 했다며 내년 2월에 국내에 들여온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수가 계속 늘면 일상회복 단계를 멈추거나 거리두기를 강화할 수도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가진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일상으로'에서 돌파감염에 대한 질문을 받고 "돌파감염으로 확진되는 경우 신속하게 의료조치 하도록 매뉴얼 잘 갖추겠다. 뿐만 아니라 돌파감염이 접종 면역력 떨어져 발생하는 것이므로 정부는 추가접종 기간 단축해서 취약한 분 4개월, 그렇지 않은 분들 5개월 이후 (추가접종하도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보건당국, 보건소에서 매뉴얼이 있어서 '이렇게 대응하면 됩니다'라고 잘 알려드렸으면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한 점 죄송하단 말씀드린다"면서도 "사실 코로나 자체를 우리가 처음 겪는다. 나름대로 세계적으로 잘 대응한다지만 여러가지 부족한 점 많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신) 3차접종까지 이뤄지면 돌파감염 사례는 줄어들 것"이라며 "세상에 코로나 뿐 아니라 다른 질병들도 완벽하게 면역력을 주는 백신은 없다. 그래서 돌파감염은 분명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 수 증가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갈때 예상했던 수치다. 확진자수가 5일째 3000명 보이고 있는데 사실 확진자 수 증가는 단계적 회복 들어갈 때 예상했던 수치고 6000명~1만명까지도 늘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다만 위중증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서 병상 상황이 좀 빠듯하게 된 것이 염려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를 마친 후 국민패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1.11.21.

문 대통령은 또 "(해외 개발된) 먹는 치료제 40만 명분에 대해 구매 계약을 했다"며 "내년 2월엔 (국내)들어올 계획이고 그 시기를 앞당기려 노력 중이다. 해외에서 개발된 먹는 치료제 두 종류에 대해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치료제를 3번째로 개발한 나라다"며 "먹는 치료제에 대해서도 11개 회사가 개발 중이다. 그 중 2개사는 지금 3상 실험 들어간 상황"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밖에 "5~12세까지 미국에선 이미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며 "경과를 지켜보고 안전하고 효과 있다고 확인되면 한국도 백신접종 연령을 낮추도록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12세 이상으로 접종 연령 낮췄다. 17세 경우는 거의 70% 이상 접종을 완료한 상태고 더 어린 연령도 접종 할 수 있도록 여러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어 "백신 불안감 부분은 가짜뉴스나 불안 조장하는 뉴스가 많은 것 같다"며 "실제로 보면 고3학생 여름 방학때 대상으로 보면 효과도 연세 있는 분들보다 높은 효과 이상 반응도 일반성인의 절반 이하였다. 학생들에게도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수가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 못할 만큼 늘어나면 부득이 일상회복단계를 더 나아가는 부분을 잠시 멈추거나 거리두기 강화 등 이런 조치가 없으리란 법이 없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확진자 수 증가가 문제가 아니라 위중증 환자 수를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을지 여부가 문제"라며 "그분들이 치료될 병실, 의료 인력이 확보돼야 하고 그 문제가 해결된다면 일상회복은 계획대로 계속해 나갈 것이고 확진자 수가 늘어난다고 해서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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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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