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빼든 맨유, '성적 부진' 솔샤르 감독 경질

이정철 기자 2021. 11. 2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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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했다.

맨유는 21일 오후(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솔샤르 감독과 계약 해지 소식을 전했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2018년 12월,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후 임시 사령탑으로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결국 21일 왓포드에게 1-4로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고 맨유는 솔샤르 감독과의 결별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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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했다.

맨유는 21일 오후(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솔샤르 감독과 계약 해지 소식을 전했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2018년 12월,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후 임시 사령탑으로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임시감독으로 훌륭한 성적을 기록해 4개월 만에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솔샤르 감독은 부임 후 마커스 래시포드, 앤서니 마샬 등을 활용한 빠른 공수 전환으로 맨유의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이어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해 공격력을 상승시켜 2019-20시즌, 2020-21시즌 각각 3위와 2위를 마크했다.

순항하던 솔샤르 감독은 올 시즌 들어 급격한 부진 속에 입지가 위태로워졌다. 결국 21일 왓포드에게 1-4로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고 맨유는 솔샤르 감독과의 결별을 선택했다.

맨유는 "솔샤르는 항상 맨유의 전설일 것이고 이런 어려운 결정을 해 유감"이라면서 "지난 몇 주간의 모습은 실망스러웠고 3년간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기반을 재건한 그의 노력을 유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솔샤르는 감독으로서 그의 지치지 않는 노력에 감사를 받으며 떠났고 미래에 최선의 결과를 바란다"면서 "구단의 역사에서 선수, 훌륭한 사람, 훌륭한 순간을 안겨다 준 감독으로서 그의 자리는 항상 유지될 것이다. 솔샤르는 영원히 올드 트래포드에서 환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맨유는 당분간 마이클 캐릭 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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