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지현우, 박하나에 청혼? 이세희는 눈물→사직서[★밤TView]

이시호 기자 2021. 11. 2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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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배우 지현우가 박하나에 청혼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기억을 잃은 이영국(지현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왕대란은 이에 기억이 돌아오기 전 빨리 결혼식을 올려야만 한다며 박단단(이세희 분)과 여주댁(윤지숙 분)에 사실 이영국과 조사라가 결혼할 사이였다고 공표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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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시호 기자]
/사진=KBS2 '신사와 아가씨' 방송 화면 캡처

'신사와 아가씨' 배우 지현우가 박하나에 청혼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기억을 잃은 이영국(지현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왕대란(차화연 분)은 조사라를 찾아가 자신을 위해 이영국과 결혼해달라고 말했다. 이기자(이휘향 분)는 이를 적극 만류했지만 조사라는 이를 기회로 여겼다. 조사라는 이영국을 보자마자 달려가 끌어안았고 "저희 사귀는 사이다. 사랑하는 사이지 않냐. 저희 결혼하기로 약속한 것도 기억 안 나시냐"며 우는 척까지 했다. 이영국은 처음엔 당황했으나 이내 조사라의 말을 믿었고, 속으로 '내가 이렇게 예쁜 여자랑 사귀고 있었다니'라 기뻐했다.

조사라는 자신이 살림했던 자료를 보여주며 이영국의 환심을 완전히 샀고, 이 기세를 몰아 왕대란이 집에 남게 하는데 성공했다. 왕대란은 이에 기억이 돌아오기 전 빨리 결혼식을 올려야만 한다며 박단단(이세희 분)과 여주댁(윤지숙 분)에 사실 이영국과 조사라가 결혼할 사이였다고 공표해버렸다. 박단단은 이 소식을 들은 뒤 "그럼 회장님이 양다리였단 거냐. 아니다. 회장님이 그럴리가 없다"며 충격에 빠졌다.

박단단은 이후 조사라를 밖으로 불러냈다. 조사라는 '다시는 꼬리치지 못하게 해주겠다'고 결의를 다진 뒤 "서로 좋아한지 오래됐다. 사모님 돌아가시고 얼마 안 되고부터 서로 마음 확인했고 2주기 지나면 결혼하기로 했는데 회장님이 아이들 생각해서 결혼식을 3주기 지나고로 미루셨다"며 거짓말을 했다. 완벽히 속은 박단단은 홀로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 나한테 왜 그런 거냐. 회장님 그렇게 나쁜 사람이었냐"고 분노하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KBS2 '신사와 아가씨' 방송 화면 캡처

조사라와 왕대란은 이후 걸림돌이 될 애나킴(이일화 분)을 집에서 내쫓으며 입지를 더욱 굳게 다졌다. 조사라는 이튿날 이영국, 아들 이세종(서우진 분)과 함께 골프를 치러 향했다. 골프장까지 가는 차 안에서 조사라는 두 사람이 행복하게 게임하는 모습을 보며 이 행복이 영원하기를, 이영국의 기억이 돌아오지 않기를 기원했다. 하지만 골프를 치던 중 이영국은 날아가던 손수건을 잡으려다 산에서 떨어진 기억을 되찾고 말았다.

조사라는 그의 기억이 돌아오고 있다는 사실에 절망했으나 왕대란은 오히려 빨리 결혼식을 올려야 한다며 이영국에 또 한 번의 거짓말을 했다. 그가 이미 크리스마스 이브 때 결혼하자고 청혼을 했다는 것. 이영국은 조사라가 자신과 사귀는 동안 그림자처럼 비밀 연애를 했으며 청혼을 받았음에도 기억을 잃은 자신을 배려했다고 오해하며 조사라에 "그냥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에 우리 결혼하자"고 말했다.

박단단은 이 소식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영국은 아무렇지 않게 이를 수리했지만 이재니(최명빈 분), 이세찬(유준서 분), 이세종(서우진 분)이 울며 달려오자 마음을 바꿨다. 이영국은 다시 박단단에 찾아갔고, 계속 사직서를 처리해달라는 말에 계약서까지 들이밀어 박단단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이영국은 이튿날 아이들과 놀고 있는 박단단을 보다가 뛰는 심장을 느끼고 말았다. 이영국은 박단단과 길게 시선을 마주치며 설렘을 느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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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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