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고용 99.9% 회복했지만.. 질 좋은 청년 일자리는 부족"
김명진 기자 2021. 11. 21. 21:15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청년실업 문제와 관련해 “코로나 때문에 줄어들었던 고용이 지난달까지 거의 99.9% 회복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KBS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국민과의 대화-일상으로’에 출연해 관련 질문을 받고 “드디어 어려운 문제로 들어갔다”고 운을 떼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양적으론 청년 고용률도 과거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도 “다만 이것은 양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다. 실제로 청년들이 원하는 질 좋은 일자리가 (공급) 되고 있느냐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들이 더 질 좋은 일자리 얻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라며 정부가 벌이는 일자리 사업인 ‘청년희망ON(溫)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정부가 맞춤형 인재 육성에 필요한 교육비 등을 지원하면, 기업은 청년에게 일자리와 교육기회를 제공한다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민관 협업 파트너십이다. 문 대통령은 “청년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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